만약 그 정도 능력도 없는 히어로가 해결할 수 있는 사건이라면, 특수부대나 군대같은 공권력의 힘으로도 해결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에 존재의의가 의심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상대하는 적들의 수준도 우주 스케일로 넘어가기 시작하는데 그 정도 화력도 없이 어떻게 그들과 대응할 수가 있단 말인가. 타노스랑 발차기하면서 싸울 것인가? 만약 그런걸로 쓰러트릴 수 있다면 군대가 출동하고 미사일이 날아가는것이 훨씬 합리적이지 않은가

게다가, 마법과 능력, 과학기술이 화려하게 부딪히는 멋진 전투를 보여주지 못한 채 격투기술에만 의존해서 액션시퀀스를 짠다면, 중국 무술 영화, 007, 미션 임파서블 같은 영화랑 다를 것이 뭐란 말인가? 오히려 더 현실성이 떨어지는 유치한 작품이 될 위험만 높아질 뿐이다.

아 물론, 배트맨은 인정한다. 걔는 히어로라기보단 탐정 같은 느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