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때문인지 첫편에 너무 많은걸 담으려다보니 제대로 풀려있는게 하나도 없더라
가로나가 혼혈인거 같은데 얘 아빠는 어떻게 드레노어에 갔는지 어떻게 3종족 언어가 가능한지 제대로 풀어내지도 못햇고
메디브가 왜 아제로스 수호자인지도 제대로 설명되있지도 않더라
차라리 파트로 나눠서 차근차근 영화에 녹여놔야했던거 같음

게임은 처음에 단순히 인간 대 오크로 간단하게 끝내고 후속작 나오면서 설정이 차근차근 붙었으니 자연스러운데 영화는 그걸 한 편에 다 우겨넣으려 들어서 혼자 갈팡질팡하더라. 최소한 영화 시작할 때 괜히 인간 오크 결투 벌이는 장면 말고 나레이션으로 세계관 기본 설명만 해줬어도 일반 관객한텐 훨씬 나았을 듯

그거말고 전쟁닦이가 더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