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내 위키발 불확실하거나 정확도 낮은 설정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너무 믿지 말고 재미로만 보세요>

컴퓨터 바꿨는데 자꾸 문제 생겨서 교환하고 이것저것 하느라 글을 못 씀... 이 글도 존나 오래 끌었지만 슬슬 끝이 보인다

수인종은 인간과 비슷한 형태를 가진 직립보행하는 몬스터들의 총칭인데, 대부분 지능이 높아서 자기들만의 문화나 언어를 가지고 있고 인간이나 용인족들과 교류하기도 해.

야생 개체들은 자기 종족의 언어만 쓸 줄 알지만 다른 종족과 교류하는 수인종들은 그 종족의 언어도 배울 수 있음.

필드에서는 대부분 잡몹으로 등장하고 보스급은 딱 하나밖에 없어. 또 큰 타격을 입으면 땅을 파고 도망간다는 설정이 있어서 다른 몹처럼 시체에서 칼로 갈무리를 하는 방식이 아니라 드랍템 형식으로 소재를 뜯어내야 함.

1.아이루

아이루는 복부에 고양이 발자국 무늬가 있는 고양이형 수인종이야.

인간보다 힘이 약하고 크기도 작지만 일반 고양이보다는 신체 능력도 뛰어나고 앞발로 도구를 다룰 수 있어. 또 평소에는 두 발로 걷지만 서두를 때는 네 발로 뛰어간다고 함.

외모나 행동, 언동으로 성별 구별이 어렵고 성별에 따라서 인칭을 다르게 하지도 않기 때문에 아이루의 성별을 구별하려면 이름이나 직업, 대화 내용으로 추측할 수밖에 없어.

인간과 용인족처럼 발달된 성대와 희노애락을 표현할 수 있는 얼굴 근육을 가져서 인간과 동등 이상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가지고 있어.

대부분은 자연 속에 작은 마을을 만들고 동료와 함께 모여서 생활하지만 다른 종족의 도시에 거주하면서 교류하는 아이루들도 있는데, 인간 사회에서 상인이나 농장 관리, 요리사, 헌터의 보조 같은 역할을 맡는 아이루들이 존재하고 아이루들의 마을이나 관련 시설에는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장식물들이 곳곳에 존재해.

싸움을 싫어하는 종족이지만 동료가 위협을 받으면 단체로 뭉쳐서 반격하는데, 짤에도 보이는 나무와 돌로 만든 피켈이나 부메랑, 폭탄으로 공격함. 친구를 위해서는 목숨도 아끼지 않는다고 해.

수인종 종특으로 구멍파기 실력이 뛰어난데, 도주 수단으로도 쓰이지만 일상적인 이동 수단으로도 쓰이기도 하고 헌터로서 훈련을 받은 아이루는 이걸 사냥에 활용해서 인간은 따라할 수 없는 사냥 방식을 구사하기도 함.

종족 공통 특징으로 개다래를 굉장히 좋아해서 보물로 여기고 불에 강한 흥미를 보여서 불에 이끌려 다가와서 춤을 추기 시작하는 개체도 존재한다고 함.

게임에서는 귀요미 계열 마스코트인데 실제로 게임에서 작품에 따라서 두 마리까지 사냥에 데리고 갈 수 있고 크로스에서는 아이루로 플레이하는 냥터 모드도 있음.

필드에서 나올 때는 선빵만 안 때리면 가만히 있는데 밑에 적겠지만 메라루한테 선빵 맞고 반격해도 주변 아이루가 싸그리 선공몹이 돼버림 양심없는 새끼들 같으니

공격 딜레이도 길고 사실상 얻어걸리는 거 아니면 맞을 일이 없어서 그냥 무시하고 달리면 되지만 채굴이나 보스몹 잡는 중에 실수로 어그로 끌리면 가끔 폭탄 맞고 날아가는 경우가 있음

다른 몬스터 공격에 얻어맞아도 거품물고 플레이어한테 뛰어오는거 보면 야생 아이루는 전부 빡대가리라는 사실을 추측해 볼 수 있다

펫 비슷한 포지션인 오토모 아이루는 꽤 쓸만한데 빌드에 따라서 함정, 회복, 딜링, 채집 등으로 다양하게 키울 수 있고 서드부터는 몬스터 잡고 남은 자투리 소재로 이쁘게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해져서 키우는 맛이 생긴 편임. 소닉코스튬 졸귀

소재는 스탬프 계열이나 정산템을 주는데 무기는 딜링보다는 마비나 수면처럼 보조기능에 특화된 편이라 라보건 같은 거 하나쯤 만들면 파티플에서 꿀임

사족으로 생태영상에서 종종 나오는데 나오는 족족 개커여운 모습을 볼 수 있으니까 못 봤다면 유튜브에서 보길

2.메라루

메라루는 아이루의 변종 격인 검은 털 수인종인데 아이루들과는 서로 동포로 부르고 있어.

보통 풀로 만든 머플러와 고양이 발 모양 스탬프를 가지고 다니는데 대체로 장난을 좋아하고 손버릇이 나빠서 지나가는 헌터에게 애교를 부리는 척 하다가 물건을 훔쳐가는데 물건을 훔치거나 크게 다치면 바로 구멍을 파서 도망가 버림.

훔친 물건은 일단 메라루 마을에 보관한 다음 수인종 간 거래에 사용하거나 그냥 갖다버린다고 해.

인간 도시에서도 물건을 훔쳐가기 때문에 상당히 골칫거리인데 몸에 밀가루나 모래 같은 걸 발라서 아이루로 위장하고 들어오는 메라루도 있다고 함.

아이루처럼 개다래를 엄청나게 좋아해서 인간의 소지품이나 가게에 개다래가 있다면 다 제쳐두고 개다래부터 훔치기 때문에 메라루 대책으로 개다래를 가지고 다니는 헌터도 있다고 해.

설명만 보면 호로새끼가 따로 없지만 아이루처럼 인간 사회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메라루들도 많이 있다고 함.

게임에서는 선공몹으로 등장하는데 공격력은 똥이지만 한 대 맞으면 레어도 4 이하인 물건 중에 랜덤으로 하나 훔쳐가는 능력이 있고 훔치자마자 안 잡으면 땅 파고 도망가서 개빡치는 몹 중에 하나임. 비약 도둑맞으면 존나빡친다 ㄹㅇ

특히 거너는 덩치도 좆만해서 맞추기도 힘든데 탄 조합용으로 조합서 들고 갔다가 조합서 1권 훔쳐가는 순간 나머지 2345권은 공간만 먹는 똥쓰레기템이 되기 때문에 산탄 챙겨가서 미리 다 조지고 시작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

일단 아이루랑 동족 판정이라서 얘가 선빵 쳐도 반격하는 순간 아이루가 적대상태가 되기 때문에 일단 메라루를 때렸다면 아이루까지 한방에 다 정리해서 겸사겸사 정산템도 먹으면 좋음

만약에 템 훔쳐간 메라루를 놓쳤다면 필드 어딘가에 다시 가져올 수 있는 포인트가 있으니 조합서 1권을 놓쳤다면 맵을 뺑뺑이 돌아보도록 하자

3.차차브&킹 차차브

차차브는 주로 돈도르마 지방이나 수해에 서식하는 수인종이야.

동굴이나 어두운 지역을 주로 선호하는데 한때는 분류 불명이었지만 현재는 수인종으로 분류되고 있음. 얼굴에 가면을 쓰는 습성이 있어서 기면족이라고도 불려.

대부분 수인종은 위험 몬스터로 취급되진 않지만 차차브는 란포스보다도 위험한 몬스터로 취급됨.

다른 종족에 대해 강한 적개심을 가져서 괴성을 지르면서 흉기를 휘둘러서 공격하는데 키는 아이 수준이지만 엄청난 괴력과 설산에서도 살아가는 튼튼한 몸을 가져서 

휘두르는 칼에 맞으면 헌터라도 치명상을 입을 수 있어,

또 인간이나 아이루와는 다른 독자적인 문명을 가지고 있어서 집을 짓거나 자기들만의 노래와 춤을 즐길 정도로 높은 지능을 가져서 이 지능으로 최면 가스탄이나 지뢰처럼 다양한 무기를 만들어낼 수 있고 심지어 사람이 만든 라이트보우건까지 재현한 사례도 있다고 함.

광물이나 버섯 모양의 머리 장식을 쓰고 땅에 기어들어서 위장하는 사례도 있어서 필드에서 묘하게 큰 버섯이나 위화감이 있는 지형이 보인다면 챠챠브를 경계하는 게 좋다고 해.

기본적으로 육식성이라서 매복하고 있다가 다가온 작은 동물을 기습해서 사냥하고 구운 고기나 술도 즐겨 먹는다고 함.

어린 차차브는 어느 정도 성장하면 자기만의 보물(가면)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한 다음 찾아낸 보물을 족장에게 가져와서 보고하는 게 성인이 되는 의식이라고 해.

야생 차차브의 가면은 다 비슷하게 생겼는데 자세히 보면 각자 모양이 달라서 이게 서열 표시인지 개인 취향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함. 참고로 가면을 벗은 모습을 목격한 사람의 말에 따르면 엄청나게 귀엽다고 해. 또 입고 있는 것에 따라서 성격이 바뀐다는 소문이 있지만 진위는 불명임.

원래 더러운 성격의 소유자라서 다른 종족과 공생할 수 없지만 어릴 때 다른 종족과 접촉한 개체는 성격이 부드러워져서 높은 지능으로 다른 종족의 말을 배우고 함께 살아갈 수도 있다고 함.

킹 차차브는 차차브의 족장격인데 일반 챠챠브보다 체격이 크고  손에는 칼 대신 뼈로 만든 곤봉을 들고 다님.

기본적으로 전투력이 챠챠브보다 강하고 머리 위에 고기굽기 세트를 올려놓고 다니는데 화가 나면 여기에 불을 붙여서 불똥을 뿌리는 식으로 공격에 활용하기도 한다고 해.

이 고기구이 세트는 헌터에게서 뺏거나 사냥터에서 주운 걸로 추정되는데 챠챠브의 생태는 수수께끼지만 일설에 따르면 화려한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서 불꽃이 나오는 고기구이 세트는 엄청나게 화려한 장식품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어.

또 땅을 파고 도망갈 때는 방해되는 고기구이 세트는 버리고 간다고 함.

게임에서는 수인종 최강급 몬스터인데 체감상 바살모스보다 의태도 잘하고 데미지가 앵간한 잡몹보다 훨씬 사기인데다가 체력도 은근 많고 가끔 수면구슬도 던져서 

거너는 맞고 포위당하면 진짜 뒤지는 수가 있음

보통 필드에서 미묘하게 큰 버섯 때리면 튀어나오는데 보스몹 에리어 아니면 앵간하면 건들지 말고 그냥 지나가면 됨. 다행히 최근작에선 안나오는게 위안

3,3g에서는 아이루 대신 어린 챠챠브가 오토모 포지션으로 나오는데 나름 주인공 조력자 포지션으로 스토리에도 관여함.

킹 챠챠브는 화염탄 쏘는 고유 패턴도 있고 공격력이 연타로 뚜드리맞으면 훅가는 수가 있어서 거너는 산탄 꽉꽉 채워서 가고 검사는 빠른 무기로 후드려패는게 좋아.

딱히 소재가 좋은 몹은 아니지만 2에서는 애가 드랍하는 시작의 노래가 있어야 숲과 언덕 맵이 풀려서 좆밥같은 생김새에 안심한 헌터들을 베이스캠프로 사출시킴.

프론티어에서도 시작의 노래가 있어야 풀리는 퀘스트가 있어서 프론티어 특유의 피뻥과 공격력뻥 때문에 적응 안되면 개고생하게 됨 내가 그랬거든

이렇게 크로스 제외한 본편 몬스터들은 다 소개 끝! 다음부터는 크로스 몹들 모아서 소개하게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