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컴2를 예구하고 엔딩까지 직빵으로 보다 외계인 사냥꾼이라는 정신나간 창렬의 DLC에서 현타를 느낀 나는 삼라만상의 경지에서 철인전설을 깨고 나서는 파이락시스 게임 쪽으로는 머리도 두고 자지 않던 사람이다. 진짜 진절머리나는 운빨좆망겜에 다시는 손대고 싶지 않았던 심리가 얼마나 확고했냐면 하스스톤까지 접어버렸다. 다시 하려니까 가지고 있던 카드 다 야생가게 생겼더라.
그렇게 시공의 폭풍 맛을 보던 어느날 이중성 개쩌는 ㄹㄹㅇ에서 한 단어를 보게 되었다.
'롱 워'
아.
아.
아...
광광 울었다. 거부할 수 없는 유혹에서 깨어나 보니 어느새 고오얀 손가락은 스팀에서 엑스컴2를 깔아놓는 만행을 저질러 놓았다.
안돼
아직 쓸 논문이 남아ㅇ
어벤저의 함교에서는 평화를 깨고 불벼락을 내릴 테러지도를 관장할 수 있다. 오리지날 엑스컴은 사내복지를 생각해서 한 번에 미션 한개씩만 뜨는데 롱 워 모드는 어벤저가 이랜드 산하로 들어갔는지 아주 사람을 갈아마신다. 덕분에 최정예인 1분대는 산처럼 쌓이는 콜 속에서 지금 전부 전치 4주 부상 입고 회복중이다.
출격 전 마지막 점검화면. 테러리스트들은 원래 카메라 렌즈를 마주보는게 곤혹스럽다. 한 작전당 10명의 분대원을 투입할 수 있게 되었지만 5명부터 머릿수가 늘어날 수록 잠입의 퍼센티지가 차는데 필요한 시간도 늘어난다.
잠입도 107%. 2군 분대로 미션 개시.
시간제한이 있다고 생각 없이 달리면 안된다. 좀 늦어도 괜찮으니까 대원들 안전이 먼저다. 다 죽으면 미션이고 미래고 없다. 몰래 이동중이여서 교전이 없는 잠행중 적을 만난 모습. 위에 시퍼런건 지붕 위에 올라간 닌-자 되시겠다. 진짜 병종 이름이 닌자다.
문 옆에 보이는 빨간 눈동자 타일이 보이는가. 저게 웰컴매트다. 정부군의 시야범위를 나타내는건데 밟기 전까진 적을 만나도 교전 없이 이동할 수 있지만 밟고 나면 열렬히 테러리스트들을 진압하기 시작한다.
막 영화처럼 문 발로 차고 들어가면 다 디진다. 눈에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다. 저 뒤에 네 명 더 있더라. 그러니까 젠틀하게 문은 손으로 열자. 기물을 보호하는 테러리스트.
하지만 탐지범위는 굉장히 넓어 보통 한~두 분대를 뒤로 제치고 나면 이렇게 오도가도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는 첫번째부터 재수없게 움직이질 않아 강행돌파만이 답이었다.
유탄사수~
일발 장전~
데미지가 준수하게 뽑혔다. 롱 워에 들어와 가장 하드해진 부분은 불확실성이다. 그래도 편차가 적고 높은 데미지로 우리에게 작은 안도를 주던 폭발물 마저도 이젠 운빨좆망으로 변해버렸다.
다 도륙을 내버릴 수 있었지만
한땀 한땀 손수 죽여준다. 이유는 후술한다.
닌자는 분대원이 발각당해도 잠행상태가 남아 정찰을 하거나 뒷치기를 하는데 요인하다. 오버워치에서도 비슷한거 봤다. 타이밍 재가면서 칼질 하다가 사지에 몰리는 것도, 자기 때문에 일어난 한타가 아니면 참여하지 않는 것까지 똑같다. 아. 원거리 무기가 쓰레기인 것도 똑같네
귀엽던 섹토이드가 성장기를 맞이했지만 나이가 먹으면 머리가 굳는다고 했던가
시체만 보면 살려대는 통에 한 턴 정도는 마음 놓고 내버려둬도 괜찮다. 물론 시체가 바닥에 있다는 가정 아래서. 그 외엔 정신공격을 퍼부어대서 요주의 정부요인.
2차 한타가 벌어졌다. 정부 진압병이 불방망이로 테러리스트를 단죄하는 모습이다.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할 광경이다. 어린이들은 뒤로가기를 누르자
초반이라 그런진 모르겠지만 칼의 데미지가 지금 티어의 무기들보다 월등히 커 닌자는 적의 소외된 병력이나 중요 요인의 살해에 요긴하게 쓰인다. 그러니까 결국 겐지는 손빨이라는 소리다.
겐지가 죽는것을 막기 위해 제압사격 뒤 수류탄을 투척하는 모습이다. 그런데 안죽었다. 정부군이 숨을 참은 모양이다.
그치만 !감나빗
아무렇지도 않게 엄폐한 겐지가 신호탄으로 탈출조인 스카이레인저를 먼저 불러둔다. 예전엔 부르면 제깍제깍 왔는데 이젠 몇 턴 걸린다. 블랙호크다운에서 미군들이 호송을 기다리는 동안 얼마나 개쫄렸는지 이제서야 통감하게 된다.
네 아 그 집이요.
지금 배달부 출발했습니다. 네. 네.
적진 한가운데서 3킬을 올린 겐지가 쉴드를 받고 개기는 모습. 일단 잠행이 풀린 닌자는 항상 적진의 최전선에서 뛰기 때문에 제일 화망에 많이 걸리는 병종이다.
ㅂ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올라간 척탄병. 슬슬 지원군이 올 때기 때문에 어디서 올지 모르는 정부군을 방어하기 위해서 올렸다.
턴종 하자마자 올 준비 하더라. 다음 턴에 내린다.
수류탄을 창문으로 넣으면
일타쌍피! 엑스컴2 완전 실력겜 아닙니까 ^0^
섬광탄 맞고 정신 못차리는 섹토이드를 다시 한번 쪼개지만
그 과정이 너무 잔인해 생략한다.
지원군이 왔다. 하지만 약탈지는 벌써 싹 털려 내려와봤자 압도적인 화력에 갈려나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정리당한다.
정말 쓰기 힘든 기술병이 이제서야 활약한다.
선량한 군인아조씨가 불에 타 죽고 있다.. 저년은 싸이코패스가 분명하다.
새 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썩어도 준치라고, 적이 완전엄폐를 하고 있을땐 그래도 수류탄만한게 없다. 크으. 피통3짜리에 데미지3. 이거 완전 실력겜..
목표인 동사무소 서버를 부수고나면
시켜뒀던 퀵을 타고 빠져나가면 된다. 신병짬에 선임들보다 먼저 째는걸 보면 쟤는 조만간 죽을 것 같다.
임무 통계화면.
이렇게 모든 임무가 끝나고 통계화면에서 진급한 테러리스트의 스킬을 찍어줄 수 있다. 이 년은 정밀타격이 필수다. 초반에 다 죽일 수 있었는데 한땀한땀 죽여줬다는 첫번째 한타 기억하는가. 이년이 로켓을 빗맞췄다. 짤을 못찍어 못올렸는데 로켓 명중률이 아주 끔찍하다. 기회 되면 꼭 보여주겠다.
한 미션 한 미션 찍어 올리기는 힘들고, 아마 큰 티어와 미션 난이도의 변화에 따라 올릴 것 같다. 롱 워 너무 재밌긴 한데 어렵다..
읽게이들도 어서 엑스컴2를 켜고 지구를 구하자.
참. 지구는 꼭 전설철인으로 구하자. 내가 이거 클리어한 이유가 파이락시스에선 전설철인 난이도가 정사라고 한다. 엑스컴2가 지구 패망스토리 탄것도 엑스컴1 전설철인 클리어 퍼센티지가 1.7%밖에 안된다는 이유에서다.
MWL
분의1
년째 숙성주
부멉이다
셜록 호모즈
반대로 정밀타격 찍으면 영혼의 한타 들어가기전에 로켓으로 애들 모여있는곳에 한방 꼽아주면 쎾토이드나 바이퍼년 빼고는 거진 끔살이고.
글고 닌자는 무조건 민첩 발러야겠더라
담요
이천군수자락서스
제8690부대
jazz tronik
이런 개 ㅈ같은걸 왜 하고있지
수리수문학
호굿
비유하자면 부랄냄새같은 게임이랄까... 존나 구린걸 아는데 자꾸만 맡게됨
핏짜핏짜
남자간호사
구아악구와아악
SexKnight
이것도 모드로 나온거?
해양생태계
월요일이다
근데 바이퍼면 캬 씨발 졸라 고맙더라
PainkilleR
소코로모
PainkilleR
PainkilleR
심심하더
Elektronom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