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간장국수 해먹다가 문득 할머니한테 전화했다.

20170124_084059.jpg




가끔 밥하기 귀찮으면 혼자 해먹는데 생각해보니까 할머니가 해줄땐 더 짭쪼름해도 아래 간장이 안고이던거 같아서


전화로 물어봤다. 손주 아랫부분 국수 짜게 먹을까봐 체에 받쳐놓고 비비고 또 올려서 비비고 해서 고루고루 비벼지면 그때 기름이랑 깨랑 야채랑 올려주신거였당 ㅠ


흑흑 넘나 감동적인것.


내가 해먹은 이번 간장국수 재료는 간장3 설탕 조금 참기름 1 깨1/2 그리고 마늘 1쪽 파1/2 고추1/2 정도로 했음 아래부분 가니까 간장이 고여서 위보다 짜더라

5개의 댓글

2017.01.24
근디 이거 사진 왜 계속 돌아간 상태로 나오지 음
0
2017.01.24
비슷한 경험으로 할머니댁에 놀러가면 항상 감자를 삶아 주셨는데
김이 펄펄나는 그 뜨거운 감자의 껍질을 다 까서 접시에 담아 주셨었지.
감자를 삶을 때 껍질을 벗기고 삶는거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다시 생각나네. 그 뜨거운 감자를 손주 먹이려고 맨들맨들하게 껍질을 까주셨던 할머니
0
2017.01.24
@닥새왕자
우리 할머니도 밤, 호두, 잣을 직접 까주셨는데 그게 나이먹고 보니까 진짜 정성없이는 못하는 일이더라
0
2017.01.25
감동ㅜ
0
2017.01.25
쏟아질까봐 사진뜨자마자 입 갖다댐
1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조회 수
40791 [수제 요리] 혼술아재 오늘의술상 층노숙자 1 4 시간 전 38
40790 [외식] 신나는 노가다.. 행복한 점심시간..^^ 2 달려라부메랑 3 6 시간 전 39
40789 [잡담] 칼국수제비 ~ 두번하세요 0 6 시간 전 30
40788 [수제 요리] 오랜만에 돼지 안심 스태끼 해먹었어 2 만드레 2 1 일 전 153
40787 [잡담] 보빌정 2 근육만들자 1 1 일 전 75
40786 [수제 요리] 회사원... 오늘의... 저녁..... 4 위치 2 1 일 전 161
40785 [잡담] 식빵 많이 부푸는구나 3 ㅈ가치투자 5 1 일 전 143
40784 [외식] 신나는 노가다.. 행복한 점심시간..^^ 1 달려라부메랑 4 1 일 전 117
40783 [잡담] 초코칩 시나몬 파운드케이크 1 두번하세요 4 1 일 전 68
40782 [수제 요리] 루꼴라 김치전 만들어봤다 @v@ 2 요리덕후 3 1 일 전 153
40781 [수제 요리] 백앙금 만쥬 2 ㅇㄱㄱㅈ 1 1 일 전 93
40780 [수제 요리] 어묵볶이 2 전업주부하고싶다 1 2 일 전 146
40779 [외식] 신나는 노가다.. 행복한 점심시간..^^ 2 달려라부메랑 1 2 일 전 150
40778 [수제 요리] 부채살 스테이크 실패 8 나는배변인만물의... 0 2 일 전 248
40777 [수제 요리] 바빌정 3 홀나좋아 1 2 일 전 100
40776 [레시피] 개붕이 신메뉴개발했다. 오무리(오무라이스 + 리조또)[원팬 ... 1 나는배변인만물의... 0 2 일 전 160
40775 [수제 요리] 내 오무리 어떤데 2 나는배변인만물의... 1 2 일 전 128
40774 [잡담] 카라멜라이징한 양파넣은 카레는 맛이 다르나? 8 치리리차라라 0 2 일 전 115
40773 [외식] 국밥집에 '맛있음'을 표현하는법 3 저쩔지명자 1 3 일 전 282
40772 [잡담] 보빌정 1 근육만들자 1 3 일 전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