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존나 허술함의 연속인 게임.
그래도 하면서 드에 오리진 할 때가 생각나는 부분들이 많아서 좋았다.
드래곤에이지의 씹씹씹씹씹하위호환 정도 생각하면 되려나...
허술하고 이상하고 아쉬운 부분이 정말 많았음에도 게임 자체는 참 재밌게 했음.
엔딩크레딧 보니까 킥스타터로 만든 것 같던데 후속작도 그런 식으로 가면 나도 후원하고 싶을 정도.
드래곤에이지식의 '중간중간 멈춰가면서 하는 분대 전투'가 뭔가 내 취향에 맞는 것 같다.
좀 아쉬웠던 건 매력적인 동료들이 많았음에도 한 번에 4명 출전이 한계라 노는 놈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건 드에 시리즈도 그랬지 아마)
그리고 캐릭 육성이나 커스터마이징 요소가 전무하다는 것.
아무튼 다렉 덕분에 갓글화로 즐길 수 있어서 좋기도 했고
관심 있으면 한 번 해 보는 것도 좋다. 하지만 정가로 사면 후회할 가능성이 매우 큼.
난 다렉 랜덤박스 맨한테 만 오천 원 주고 샀거든. 그래서 허술한 부분들을 많이 너그럽게 넘길 수 있었다.
아 그리고 소설 원작이라는데 번역서가 있는지 찾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
그 세계관이랑 캐릭터들이 상당히 매력적이었거든.
게임 분위기가 뭔가 유쾌해서 좋음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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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 tronik
지루해서 하다 때려침
아졸려
나도 초반부엔 스토리에 몰입이 잘 안되더라. 걍 전투 재밌어서 꾸역꾸역 했지
DE1
지난 다렉 랜덤에서 나왔었는대
할겜 없을때 해야겠다
아졸려
전투가 나름 재밌더라. 공중에 숭숭 날리는 타격감은 안타깝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