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던점

일단 OST 씹오졌고

4DX로 봤는데 의자에서 덩실덩실함

ㄹㅇ 존나 신난다

전체적인 컨셉이 귀여워서 훈훈하게 볼 수 있었다.

해적들이 너무 귀여웠고, 배경이나 분위기가 동화스럽고 카툰 젤다와 유사한 느낌이라

즐거운 분위기에 취해서 봤음

-"개.인.적"으로 안타까웠던 점

동양의 전설이야기를 따온것에서 부터 짐작했지만

우연, 뜬금포 요소가 많았음

주토피아, 빅히어로를 재미있게 봐서 기대했는데

요즘 느그닉넴이후 평론가병이 걸려서 그런지

물한테 부탁해서 배달해달라 카면 되는데 왜 배를 끌고가는지

바다는 어디까지 능력을 부릴 수 있고 왜 배는 이끌어주지 않았는지

모아나는 왜 부탁하지 않았는지 10초만 썼어도 표현가능헀다고 생각함

너무 순순히 받아들이는 모아나, 갑자기 안가겠다고 하다가 가겠다고 했다가 지팡이 고장나서 마음아프다가 갑자기 돌아오는것도

사랑이 필요한 영웅이라고 대사로 퉁치기에는 너무 상상력에만 의존한다고 생각함

할머니가 개뜬금포로 가오리로 환생해서 노래부르는것도

이 영화는 등장인물의 갈등과 감정선을 씐나는 노래로 퉁치면 다 해결될거라고 생각하나?

렛잇고 씨발? 겨울왕국 리턴즈? 이런 느낌이었음.

이러한 요소들 때문에 너무 급하게 흘러간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린아이들을 겨냥한 애니메이션이구나 싶더라

-자기반성

평론가병에 걸려서 모든것이 불편한 사람이 되어버린것은 아닌지 경계하는 계기가 되었고

10대 초반에 이 영화를 봤다면 좀더 해맑고 즐겁게 볼 수 있었을텐데 싶더라

무튼 어른을 위한 애니메이션을 기대하고 봤지만 주토피아만큼의 울림은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라라랜드를 보고서 모아나를 봤기 때문에 음악으로 스토리를 진행시키는 면에서 라라랜드가 좀더 와닿았고

더 비교하게 되는듯하다. 각자의 개성을 인정할 줄 아는 사람이 되자. 그리고 감독이 아무리 빡대가리 처럼 보여도

나같이 영화 좀 즐겨보는 사람보다 영잘알일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좀더 그들의 작품을 존중하며 받아들이려는 태도를 보이고

그들과도 쿵짝을 맞춰나가는 것이 즐겁게 영화보는 길이 아닐까 싶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