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반지의 제왕 - 영화로는 알 수 없는 사실들 - /2/


자, 반지의 제왕 재개봉에 따른 이야기 두번째에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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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지가 뭔데 그렇게 미친듯이 달려듬?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면서 저렇게 해도 되긴 되겠지만...이라는 느낌이 가장 강하게 든 '사물'은 바로 반지야. 

반지의 기원에 대해서도 짧게나마 시작하자마자 대충 설명을 해 주긴 하는데, 대체 이놈의 반지가 무슨 힘을 가졌길래 인간들을 그렇게 타락시키고, 

사우론이 반지 하나 뺏을려고 지랄발광하고, 보로미르가 방패까지 던져놓고 프로도의 등짝을 볼려고 했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지. 


아무런 기존 정보 없이 반지의 제왕을 본 사람들이 느끼는 바로는, '조딱 쏀 반지' 혹은 '투명 반지' 정도로만 이해하기 쉬워. 

그런데 칼이나 갑빠, 방패같은거면 조딱 강한게 이해가 될 텐데, '반지' 라는 뭔가 어정쩡한 포지션 때문에 말 그대로 '투명화 반지' 로만 이해하기 쉽지. 



나레이션 설명에서도 인간들에게 반지 몇개, 난쟁이들한테 반지 몇개, 엘프들에게 반지 몇개, 그리고 이걸 다 조종하는 절대반지.... 라고 해서 

마치 반지가 있으면 다른 반지 낀 애들 마인드 컨트롤이 되나? 라고 보기에도 사우론 반지가 없는데도 나즈굴을 조종하는게 말이 안되기도 하고....


이건 플레이 타임으로 보더라도 5분 정도만 투자하면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인데 굳이 왜 설명하지 않았는지 개인적으로 굉장히 궁금한 부분이야. 

뭐 그냥 '엄청 강력하고 사악한 반지' 라고만 해서도 이야기가 성립되긴 하니까 냅뒀다고 보기도 하지만. 


그래서 이 반지가 대체 무슨 효과와 효능을 가졌는지 이야기 해 보도록 할께!



반지가 만들어진 계기는 바로 '엘프'들 때문이야. 


엘프들은 원래 불멸의 땅에서 건너온 자들로(마이아들과는 다름) 영원의 종족이기도 하지. 이들은 자신들과는 다르게 늙어가는 중간계에서 살면서, 

자신들과는 다르게 변하는 중간계를 슬프게 생각했고, 자신들처럼 영원히 변하지 않는 불멸의 땅을 그리워하기도 했어. 


이때 사우론이 엘프들에게 접근해서 ' 아 그거 반지만 만들면 몽땅 해결됨 ㅎㅎ' 이라는 해결법을 제시하게 되지.  그로 인해서 엘프들에게 주어지는 3개의 반지는 

엘프 최고의 장인이 온갖 힘을 들여 3개의 반지를 만들고, 나머지 16개의 반지는 사우론이 하청을 맡아서 만들게 돼.

그래서 이 반지들의 기본적인 능력은 '소유자가 아끼는 것이 변하지 않고 유지되는' 능력과 더불어 '착용자의 능력을 강화' 하는 힘을 가지고 있어.

덧붙여 사우론이 하청을 끼고 만든 반지들은 '몸을 숨겨주는' 능력과 더불어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이게' 만들어주는 힘 역시 가지고 있지. 


그리고 이렇게 열심히 하청끼고 반지를 만든 사우론은, 그 사악함에 걸맞게 '이 반지 모두를 조종하는 최고의 반지' 를 만들어버려. 

그런데 이건 그 사우론도 너무 많은 힘을 쏟아부어야 하기에, 사우론의 운명 그 자체가 반지에 속해버리는 결과를 낳게 되지. 


'반지의 제왕' 이라는 타이틀은 사우론을 뜻하기도 하지만, 마찬가지로 그 모든 반지들을 조종할수 있는 절대반지를 뜻하기도 해. 


어찌됐던간에 사우론이 그렇게 자신의 영혼을 쏟아가면서 장인정신으로 완성한 반지를 끼자, 그 사악한 계획을 깨달은 엘프들은 자신들이 끼고 있던 3개의 반지를 

집어던져버렸고, 이에 분노한 사우론은 엘프들을 공격해 나머지 반지들을 모조리 뺏어서 각 종족의 계파에 맞게 인간들에게 9개, 난쟁이족들에게 7개를 나누어주지. 


-엘프들이 자신들의 힘으로 만든 반지들은 타락하진 않았지만 사우론의 영향을 받긴 하기 때문에 항상 끼고 있진 않아도 필요에 따라 잠깐잠깐씩 껴서 활용하긴 해. 


그렇게 해서 인간들에게 나누어진 9개의 반지를 착용한 자들은 반지의 힘으로 영웅이 되거나 한 국가의 왕이 되는데 성공했지만, 사우론에게 조종되는 반지의 특징상

타락하여 나즈굴로 변하게 되지. 


그래서 나즈굴들이 검은 옷만 입고 안에 아무것도 없는 투명인간처럼 보이는거야. 그게 반지의 원래 효과 중 하나였으니까. 


1.JPG



- 그렇다 그들의 투명인간화는 간지때문에 그런게 아니라 이유가 다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프로도가 반지를 착용해서 투명하게 되어도 나즈굴들은 당황하지 않고 프로도를 칼로 찌를수 있었고, 반대로 프로도 역시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거지. 


난쟁이들에게 준 반지들은? 난쟁이들은 원체 고집이 많은 종족들이라 나즈굴처럼 타락하진 않았지만, 그들의 '탐욕' 이 강화되어서 스스로 몰락하게 되어버리지. 

가장 좋은 예로 탐욕에 미쳐 어둠끝까지 파헤쳐서 몰락해버린 모리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 영화에서 김리가 '모리아에 우리 친척이 사는데...가면 환대해줄꺼야!' 라고 이야기 해서 모리아가 마치 얼마전에 갑자기 멸망해버린걸로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모리아의 몰락은 훨씬 전의 이야기이고, 이후 난쟁이족들은 모리아 탈환을 몇번이고 시도하고 성공하기도 하지만, 광맥을 조금만 파헤치면 다시 튀어나오는 

  발록 때문에 소식이 죄다 끊겨버리는 상황을 계속해서 맞이하고 있어. 김리 역시 '요새 모리아에서 소식이 뜸하다? 너 가보고 와' 라는 명령을 받고 가는 중에 

  반지 원정대에 합류했고, 아직 모리아의 상황을 모르던 터라 '모리아에 가면 우리 친척들이 마! 고기도 주고! 술도 주고! 선물도 주고!' 하는식으로 이야기를 하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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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정대에 왜 잉여가 4명이나 끼나요? 


자, 그럼 영화를 보는 사람들은 몰랐으니 그렇다 치고,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절대반지'가 얼마나 위험한 물건인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사악하고 파괴하기 힘든지를 잘 알고 있고, 

하필 그걸 깨부수기 위해서는 적의 본진에 드랍가야된다는 결론마저 잘 알고 있지.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그런 위험한 물건을 때려부수러 가는데, 비밀작전이니만큼 인원을 그만큼 줄여야 해서 각 종족의 대표로서 

보로미르, 레골라스, 김리를 넣고, 이를 통솔할 간달프, 그리고 길잡이로써의 아라곤까지는 당연한 정예 멤버이지. 

그런데 반지의 현재 주인인 프로도까지는 그렇다 치고, 넓은 마음가짐으로 그 시종을 자처하는 샘까지는 그렇다 치는데, 

메리와 피핀이라는 호빗 둘은 대체 왜 끼어가느냐? 라는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어. 


2.JPG


 - 니들은 대체 왜 가냐.....-



상식적으로 보아도 현명한 간달프가 그냥 반지를 짊어지고 가는게 안정성 면에서 훨씬 좋지 않나? 간달프가 반지의 힘에 타락할 것이 두려워 반지를 맡지 않는 

장면이 나오니만큼, 프로도가 반지를 메고 가는것 까지는 부담스럽지 않게 이해할수 있어도, 일하러 가는데 산책가는줄 알고 자기 안 데리고 가냐면서 땡깡피우는 

강아지마냥 끼는 메리와 피핀을 반지 원정대에 포함시켜주는건 대체 무슨 이유인지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긴 해. 


영화에서 절대 설명해주지 않고, 이후로도 팀에 '잉여' 라는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스토리 구성때문에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기도 하지만

나중에 영화를 곰곰히 되씹어보면 해당 시점에서 저들을 데려간게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지. 물론 그들이 나중에 큰 일을 해냄으로써 '결과는 좋았다' 이긴 하지만. 


이 부분은 사실 간달프가 '프로도에게 건 도박'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호빗이라는 종특에 건 도박' 이기 때문에 프로도를 보좌할 역할들로써 반지원정대에 

호빗 4인방을 넣는걸 찬성했기 때문이야. 




- 영화에서는 간달프가 스미스요원한테 눈치 한번 주는걸로 표현해부렸다....-


- 3분 56초부터. 소스코드로는 중간시작 태그가 안되넹;


그렇다면 간달프가 건 도박은 과연 무엇이였을까? 그것은 바로 '무욕'에 가까운 삶을 사는 호빗들이 반지로 인해서 타락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였지. 


반지는 착용자의 힘을 강하게 만들어주는데, 이와 더불어 사악한 힘 역시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탐욕'에 의해서 타락하는 경우가 많지. 

그리고 그것을 갈망하는 힘이 더 절실할수록 타락하기 쉬운 모양새를 가지고 있어. 그리고 이것을 대조하기 정말 좋은 인물로 등장하는것이 바로 '보로미르'야.


3.JPG


- 내가 이런 역할도 맡고 있는 줄 몰랐징? - 



보로미르는 곤도르 왕국의 섭정의 장남으로써, 차기 섭정으로써 곤도르를 통치할 예정이였지. 그러나 커져가는 모르도르의 위협에 자신의 왕국이 부숴질 것이라는 

절망감 역시 커지고 있었고, 그에 따른 절박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 


이 때문에 반지의 유혹에 어느정도 내성이 있는 엘프(레골라스), 간달프, 난쟁이족(김리), 호빗, 두네다인족(아라곤)과는 달리 순수한 인간이였던 그는 잠깐이나마 

반지의 유혹에 굴복해서 프로도를 공격하게 되는거야. 물론 영웅이였던 만큼 곧바로 제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잘못을 원정대를 지키기 위한 죽음으로써 

속죄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호빗들은 반지원정대 초반에서 보여주는 모습처럼 확장욕도 없고 그냥 평화롭게 등따시고 배부르게 사는 말 그대로 짐승과도 같은 욕구만 충족시키면 되는,

엘프들처럼 '영원'에 대한 갈망도, 난쟁이들의 '탐욕'도, 인간들처럼 '권력'도 탐하는 존재가 아니였기에, 반지의 유혹에 굴하지 않는다고 간달프는 판단한거지. 


그리고 이 가설을 어느정도 뒷받침해 주던것이 바로 '빌보' 였어. 반지를 그토록 오래 가지고 있었음에도 타락하지 않고 잘 가지고 있다가 포기하기도 했었으니까. 


이것은 후반부에 샘이 잠깐 반지를 가졌다가 다시 프로도에게 돌려줄때 반지의 유혹에서도 보여지는데, 샘에게 반지가 보여준 유혹은 모르도르를 무너뜨리고 정원사인

샘이 모르도르를 꽃이 만발한 정원으로 가꾸는 모습이였어. 일반적으로 반지가 보여주는 유혹이 가장 큰 욕망이라는것을 감안하면.....



이러한 특성때문에 잉여라고도 볼 수 있는 호빗 4인방이 사실 간달프가 가장 크게 걸고 있던 도박이였고, 온갖 역경을 겪고있던 간달프가 '우리가 뭘 하던 프로도가 

반지를 뽀개줄꺼야.' 라는 믿음을 굳게 가지고 있었던 부분이기도 하지. 


- 하지만 반지때문에 타락한 호빗인 골룸의 존재를 알고 있으면서도 왜 그랬는지는 안나온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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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주제에 맞게 '영화에서 너무 대충 설명' 한 부분으로 이야기를 꾸며봤엉. 


다음번에는 '영화에서 너무 변한 사람' 을 들고올꺼양!


48개의 댓글

원작에선 골룸이 호빗 먼 사촌뻘 되는 종족이라고 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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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F
2017.01.19
@꼬우면일베로가라이기
골룸 나이가 나이인지라.....(600살 근처)
현존 호빗의 조상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아서... 지금 호빗과는 조금 다른 조상종족이라고 보면 되네양!

난 간달프가 오판 또는 특이케이스로 치는줄 알았는데 그렇게 보면 믿고 맡긴것도 이해가 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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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9
숀빈.....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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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9
재밌게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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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9
아 이런거 너무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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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9
재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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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9
독수리에 대해서도 알려주세요
왜 처음부터 독수리를 타고가지 않는건지
왜 독수리들은 막장의 순간에만 나타나서 돕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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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F
2017.01.19
@6425423
그 독수리들은 딱히 착한 존재들이나 그런게 아니라 마이아의 일원인 '라다가스트'가 지원병삼아서 보내는 애들임.
라다가스트 역시 사루만, 간달프와 같이 세상의 악을 막기 위한 임무를 띠고 파견되긴 했는데,
라다가스트는 파견 이후 '모든것이 귀찮아져서' 은둔해서 자연을 벗삼아 살고 있어.

그래도 임무가 임무이니만큼 간달프가 도움을 요청하거나, 결정적인 순간에는 '아 귀찮은데 이정도는 해 줘야겠지' 식으로 돕는거야.
(나즈굴을 때려잡는 독수리들은 영화판 한정. 소설에서는 그 시점에 프로도한테 몰려들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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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9
@DDF
그 호빗에 나온 얼빠진할배 갈색의 라다가스트? ㄷㄷ
갑자기 비호감이네 존나 능력있으면서 감질나게 돕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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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F
그 독수리는 만웨의 독수리가 아니었던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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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F
2017.01.20
@냉장고에단무지있어요
간달프 -> 나방 -> 라다가스트-> 독수리 식으로 이야기가 전달되서 도와주러 온 건데
사실 독수리 종족의 성향을 생각해보면 간달프 -> 독수리로 직통연결해도 도와주러 왔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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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DDF
라다가스트 나와서 질문
호빗보면 마법사가 색깔별로 4명인가 5명있다던데
사우론과 간달프의 흰색이 가장 강력하다면
다른 색깔들은 무슨 의미가 있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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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F
2017.01.20
@으나
색깔에 딱히 의미를 둔건 없어. 다만 '백색' 만큼은 그 의미를 부여하는데, 나름 정리를 해 보자면

흰색 - 가장 순수한 색깔. 순수함과 위대함을 상징. 사루만은 타락하면서 스스로를 다색의 사루만이라 칭하면서 옷도 갈아입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 순수함의 타락을 보여주기도 했음.

회색 - 백색만큼 순수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위대한 마법사이자 조언가.

갈색 - 색에 대한 의미부여는 없고, 그냥 독자들이 추측하기를 자연과 가까운 마법사이기에 흙/나무의 색인 갈색이 아닌가 함.

청색 - 사루만, 라다가스트, 사루만을 뺀 남은 두 마이아들의 색. 각기 모리네타르, 로메스타모 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영화에서는 간달프가 '퍼런색이 둘이였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 라고 언급(이는 실마릴리온 판권이 없어 영화에 이름을 실을 수 없었기 때문) 실마릴리온이 완성되기 전에 톨킨이 사망함으로써, 이후 쓰여질 이들의 이야기는 아예 없음. 그래서 이야기 전체적으로 비중이 없어서 이들이 무슨 능력을 가졌는지도 나오지 않음. 다만 동쪽으로 떠나 사우론의 군세가 일어설때 모든 동부인들과 남부인들이 사우론의 편에 붙는것을 막는데 힘쓰는 내용을 쓰려고 했다는 메모만이 존재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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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DDF
답변 고마워
재밌게 잘 읽고있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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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9
@6425423
1. 반지의 제왕 설정 속 독수리는 매우 거대한 존재라서 그거 타고 날아가면 사우론을 피할 수 없음.
2. 더군다나 얘네들도 탐욕에서 자유롭지 못한 존재들이라 반지 먹튀하면 조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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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9
@바실레오스
독수리가 나즈굴 때려잡으니까
1번은 제약이 안되는거같은데
어쨋든 2번이 치명적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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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6425423
톨킨이 죽기전에 독수리가해도 되는데 그럼 소설내용이 없어져서 안그랬다고 인터뷰함 독수리는 데우스엑스마키나 같은 존재라고 자신소설에 실마릴리온 보면 용하고 맞대이쳐서 잡고 그럼 독수리가 존나 짱 멋진 종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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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9
영화에서 바뀐 인물 1순위는 아라고른아니냐
완성형 영웅에서 성장형 영웅으로 바뀌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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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F
2017.01.19
@노잼외국인
제일 많이 바뀐 인물은 데네소르라고 봄. 아라곤(아라고른)의 경우에는 인물의 내적 갈등요소가 바뀌긴 했어도 외적으로 치는 대사라던가
이야기 전체에서의 흐름이 바뀐건 아닌 반면, 데네소르의 경우에는 인물의 성격과 갈등의 요소까지 싹 교체되어서 '이새끼는 대체 뭐하는 새낀가'싶을 정도로 바뀌었기 때문. 마찬가지 의미에서 파라미르 역시 영화에서 엄청나게 바뀐 인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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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9
후린의 아이들 사놓고 안본지3~4년쯤되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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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9
골룸도 타락이래봤자 그냥 히키코모리 돼서 투명화 능력으로 물고기나 잡아먹고 강도짓 하는게 전부였잖아. 누구한테든 쉽게 제압될만큼 약해빠졌고ㅇㅇ 반지의 사악함에 비하면 타락 축에도 못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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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정말 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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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9
재밌당 추천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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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9
옛날에도 이런 정리글 보면서 궁금했던게 그래서 절대반지가 존나 위험한 이유가 뭐야? 다른 반지들은 어차피 인간들이나 드워프들이 더이상 안끼고 있고
그냥 절대반지=사우론이기 때문에 파괴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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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F
2017.01.20
@리오리리
9반지는 나즈굴들이 그대로 착용하고 있고(그래서 나즈굴들이 투명한것)
7반지는 드워프낀 드워프들이 그대로 고인이 된 탓에 무덤에 묻혀있을 것이고(정확하게는 안나옴)
엘프의 3 반지는 엘프들이 가지고는 있되 사우론의 영향력이 없거나 정 급할때나 사용하는 수듄이고

절대반지는 일단 사우론 그 자체의 힘이 너무 들어가서 반지 자체가 사악한 물건으로 나옴.
그리고 영화에서도 한두번 언급되지만 반지 자체가 어느정도 자아를 지니고 사우론에게 되돌아갈려고 함.
(반지가 다른 이들을 유혹하는것이 일단 유혹해서 끼게 만드는건데, 이렇게 반지를 끼면 나즈굴/사우론이 반지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몰려들어와 착용자를 조지고 반지는 사우론에게 돌아가게 되는 결과를 낳기 때문)


그리고 그런게 아니더라도 본문에 나왔다시피 착용자의 능력을 강화시키면서, 반지의 사악한 특성 때문에, 부정적인 면모를 더 강화시키는
경향이 있어서 착용자가 사우론에게 잡혀가지 않더라도 결국은 타락하게 되는 결과를 낳기 때문에 위험한 물건(골룸의 예)

그것과 더불어서 반지의 제왕 시점에서 한번 힘을 빼앗긴 사우론이 다시 힘을 모아서 부활하고 있기 때문에
그가 힘을 되찾으면 세상이 다시 혼돈 파괴 망가의 세계에 빠지기 때문에 반지를 파괴해서 사우론의 부활을 막고자 하는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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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F
난쟁이의 일곱 반지는 용이 파괴하거나 사우론이 도로 회수함. 소린의 아빠 스라인도 돌 굴두르에서 사우론한테 반지 뺐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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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9
와 진짜 1편부터 글 이해 잘된닼ㅋㅋㅋ 재밌게 보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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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R
2017.01.20
퍼가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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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켈레브림보르...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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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근데 카즈굴 얼굴에 칼맞으니 가스빠지듯이 찌그러져서 죽던데 그건 투명이 아니라 원래 가스형태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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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F
2017.01.20
@푸드득푸득
그건 그냥 죽는 연출이라.
원래 가스형태의 영혼같은 것이였다면 프로도가 반지를 꼈을떄 보이던 모습이 있기에 설명이 안되징.

사악한 존재에 걸맞게 끔-살이라고 보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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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DDF
ㅇ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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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뭐야 아라곤 인간이 아니네
두네다인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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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F
2017.01.20
@공과대학
인간족의 계파라고 보면 됨. 인간이긴 인간인데 좀 더 위대한 인간? 그런 느낌.
그래서 아라곤이 나이가 80몇살인거고 (세오덴 왕이 어린시절 세오덴 왕의 선조들과 전쟁에 나가서 싸우는것을 세오덴 왕이 본 적이 있음)

자세한건 다음편에서 언급되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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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공과대학
고대인의 직계 혈통쯤 된다고 보면됨. 영화에서 나오는 멋진 성 같은건 다 고대인이 만들었고 이시절 고대인은 짱짱맨이었는데 사우론때문에 타락해서 신에게 벌받고 문명이 끔살됨. 네가 생각하는 그냥 인간은 로한애들이라고 봐도 될듯. 참고로 영화 시점에서 인간형으로 보이는 애들은 고대인에 비해 턱없이 미개한애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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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반지 라는것은 그냥 힘을 상징하는 물건 정도로 이해하면 안되고 저 소설속 등장인물들의 모든 욕망을 투영하는 매개체 라고 보면 될듯. 처음 만들어진 요정의 3반지도 그네들 고향땅의 빛을 그리워해 간직하고 싶어서 만들어짐. 그리고 내가 소설을 읽으면서 느낀것들은 저 소설이 2차세계대전 끼고 만들어진걸 생각해보면 곤도르= 영국 로한=프랑스 바다건너or독수리=미국 이렇게 반영하지 않았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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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쟁이들 반지줘도 그 고집때문에 타락하지않는거보고 사우론이 이놈들은 꼭 죽여야겠다라고 생각햇다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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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1
확장판 1편만 봤는데 다음 편에서는 잉여 호빗듀오가 트롤 안하지? 그거때문에 빡쳐서 영화에 집중이 안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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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1
@BangGun
2편부터는 트롤 안하고 굵직한 활약 많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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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1
@strong1231
아저씨 고마워~ 글 잘 보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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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1
@BangGun
나 글쓴이 아니고 아조시도 아니다 이 악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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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1
괜찮아 보로미르는 왕좌의 게임에서 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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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음음
그리고 댕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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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4
@음음음
배우가 누군지 잊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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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1
나즈굴이 투명 인간이면 더 쎈데 왜 망태기 뒤집어 쓰고 나 여기있소 하고 다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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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F
2017.01.22
@년차아재
초기기획은 진짜로 그랬었는데, 당연하게도 이렇게 되면 나즈굴이 중간보스가 아닌 최종보스급 존재가 되.
초기기획이 그랬던 이유는 반지의 제왕이 처음 쓰여지면서 제일 먼저 튀어나온게 9개의 반지였기 때문이지.
그러나 이 반지들을 모두 다 통솔하는 절대반지의 존재가 부각되면서, 나즈굴을 최종보스로 만들기 보다는 중간보스로 격하시킬 필요가 있었고,
그에 따라서 나즈굴이 '보이지 않는 악령'같은 존재에서 '사우론의 명령을 받드는 사악한 존재들'로 바뀐거야.

그러기 위해서는 망토와 갑빠를 씌우게 됐다....

- 추가적으로 1편에서는 망토만 입고 다니고, 1편에서 번 돈으로 CG작업과 재촬영이 이어지면서 2편부터는 갑옷도 입고 다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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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2
@DDF
그런건또 어떻게 알아내냐?ㅋㅋㅋㅋ
착한 혼모노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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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7
그러게. 반지원정대에 잉여호빗놈들 구성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기도하네. 글쓴이 말대로 호빗의 무욕 종특때문에 끼워줬다. 라고하니 그나마 설명이 되지만...

그건 그냥 반지 운반자랑 현 소유자를 호빗으로 설정하는것만으로 충분했을텐데 종족의 운명을 결정지을 반지원정대에 잉여호빗4마리나 압도적 구성은 좀 억지스러운거 같고

무엇보다 글쓴이 말대로...
탐욕으로 대표되는 캐릭터가 골룸인데.... 너무 앞뒤가 맞지않는거 같음. 골룸만 단순 특이체질 호빗이라고 치부하기에는 간달프 이 노친네가 그냥 호빗성애자 인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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