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식2학년 겨울방학때 플스로 아죠씨들이랑 데스티니라는 멀티 rpg게임을 거의 맨날 했단말야 거기서 겜못하는

대구아져씨 템파밍 도와주면서 레이드갈때 같이 맨날 껴주고 당시 끝판왕아이템인 갈라혼이라는걸 먹게 됬는데 고맙다고 치킨 사준다고 카톡아디를 달래는거야 ㅋㅋㅋ 그래서 어차피 만날 사이도 아니고

아져씨는 어차피 대구에 살고 평소에 내가 버릇없게 장난쳐도 재미있게 놀아주셔서 알려줬는데 프사에 911이랑 r8양 옆구리에 한대씩끼고 있는 문신돼지충이 있길래 와씨팔 잘못하면 이거 장기팔이 당하겠다고 생각했어 ㅋㅋ

그래서 차 멋지다고 자빨하면서 무슨일 하시냐고 물어보니깐 토토싸이트 돌리시는 업자였어 그러면서 하시는말이
"너는 이런거 하지말아라 나는 주변에 물안좋은친구들밖에 없고 배운게 없지만 아는게 이거밖에 없다면서 하는거다."
너는 담배피지마라급 훈수를 두심ㅋㅋ

근데 어느날 갑자기 아져씨가 당분간 못돌아올꺼라고 평소에 레이드 돌던멤버들한테 메세지가 다 온거야.
순간 느낌이 싸하더라..ㅋㅋㅋㅋ 그리곤 일년좀 넘게 지나서 플스메신져로 연락이 닿아서 이야기했는데

보통 방에 직원 가둬놓고 밖에 자물쇠잠가서 싸이트 계좌? 관리같은걸 시키는데 이 직원새끼가 어떻게 돈들고 도망가서 찾아다니느라 오래걸렸다고 하더라 씨발ㅋㅋㅋㅋ 존나 무서웠음 돌아왔다는건 결국 찾았다는거자나?

그 후로 아져씨는 플스겜 질려서 안들어 오시긴하는데 최근에 용과같이로 복귀하시면서 근황 물어봤는데 손 다털고 착하게 편의점 돌리시면서 산다고 자랑하시더라

3줄요약

1.겜에서 만난 아죠씨랑 친해짐
2.알고보니 토토싸이트 운영자
3.호고곡ㄷㄷ
ㅡhttp://www.dogdrip.net/117960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