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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나 안간단 리뷰 노스포

1. 군더더기없고 깔끔한 이야기

2. 당신은 배를 타고 싶어질겁니다 역동적인 항해 두근두근

3. 밋밋하지않을까 염려했지만 발랄한 상상력과 속도감있는 연출이 매우 좋아요

4. 단점 : 노래다소부실 사이드킥매우부실 씹덕요소전무 감정요소빈약




이하 스포는 없지만 감상전에 봐서 좋을거없는 신랄한 리뷰


뻔한 프린세스물이라고 평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반대 같습니다
여주인공의 주체성이 어떤 작품보다도 도드라집니다
이토록 용기넘치는 여주인공은 처음이지 싶습니다

문제는 오히려 그래서 재미요소가 부족합니다
시나리오적으로 남주와 여주의 능동 수동 정반합의 배분이 이뤄져야 입체적인 이야기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덩달아 노래도 다채로워지고요
남주 여주 둘다 약점을 쉽게 극복합니다 서로 톱니바퀴처럼 맞물리고 채워주는 부분이 없어요

남주를 매우 좌절시키고 여주가 그걸 끌어주는.
그리고 다시 여주가 매우 시련을 겪고 남주가 극복시켜주는.
그런 그림으로 갔어야 진짜로 뻔하지만 재밋는 디즈니 평작이 나왔을거라 봅니다

뮤지컬파트라도 좀더 스케일있게 오바했으면 그나마 볼거리로 단점을 찍어눌렀을텐데요
장점이 살아잇지만 단점을 커버하진 못하고
그렇다고 단점이 뭐엄청나진 않은,
디즈니덕후로서 좋아서 아쉬움이 생기는 괜찮은 작품이었습니다
좋아요 볼만합니다 매우

2개의 댓글

2017.01.14
나는 되게 새로운 모습을 봐서 좋았어.
처음에는 남자한테 심장을 제자리로 갖다놓으라고 하다가
결국 그마저 포기하고 가버렸을때 모아나는 포기하려다가 결국 좌절하지 않고 자기자신이 '스스로의 힘으로' 심장을 가져다 놓을 거라는 문장을 외치는 것으로 바뀌는 순간. 그게 이 영화의 핵심이었던거 같았어.
0
2017.01.14
모아나는 닥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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