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징어 진미무침 & 계란프라이 + 감자고구마샐러드 (완숙)

- 계란이 진미무침의 짠맛을 잡아줌. ㅈㄴ 밥도둑.
여기에 저 샐러드 먹으면 디저트느낌나는데 입맛이 더생김
여기서 감자고구마샐러드란, 뷔페에가면 보이는 마요네즈랑 섞은 감자샐러드에 고구마를 추가해 단맛을 더한 샐러드.

2. 막창 & 칠리소스

- 보통 막창은 약간묽은 된장? 또는 맛소금에 찍어먹을거임.
근데 칠리소스에 찍어먹으면 칠리소스 특유의 달달한맛과 곱창의 그 약간 잡내? 그런걸 잡아줌. 근데 너무많이찍으면 칠리소스맛 95% 곱창 맛5%밖에안나니 주의할것

3. 수박 & 라면국물

- 사실 이건 진짜 병신같은건데 어떻게 알게됬냐면 우리집이 여름마다 항상 수박을 사서 화채처럼 잘라서 통에 넣어두는데(자르기만 한입크기로 자르고 다른거 아무것도안뿌림 자르기만함) 라면먹고나서 먹으려고 옆에놔뒀는데 국물먹다가 뜨거워서 수박을 한입먹고 다시 라면을 먹으니까 존나맛있는거임.
마치 수박이 입안을 시원함으로 코팅해준느낌. 입안이 차가우니까 라면 자체의맛이 더잘느껴짐..

혹시 너네들이 아는 생각보다 괜찮은 조합 없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