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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리뷰 '미쳐날뛰는 생활툰'에 관하여


1회째에 반응을 보고 기쁘던게 어제 같은데 벌써 열여섯번째 리뷰입니다.

항상 재밌게 봐주고 챙겨봐주신다거나 즐겁게 보고있다는 말씀덕분에 엄청난 힘이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피드백들을 적용하니 글이 더 매끄러워 지는것 같아 좋습니다.
항상 피드백은 달게 받고 있으니 많은 지적부탁드립니다.
아직 부족한 글쟁이기 떄문에 말씀들 잘 새겨듣고 있습니다.

네이버 웹툰만 리뷰하냐는 말씀들이 많아서 말씀드립니다.
20회까지는 인지도 있는 네이버 웹툰들로만 리뷰 할예정입니다.
또한 네이버 웹툰을 가장많이 접해서 다시 접하기에 무료인 부분들도 많고
다른 포털 웹툰은 유료의 부분이 있어서 결제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한달에 1회정도는 결제를 하여 감상하는데 그 다음은 자금부족으로 조금힘듭니다.

그리고 항상 재미난 웹툰 리뷰를 신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대한 읽은 범위 내에서 선정중입니다. 

리뷰를 하기위해선 한번이나 두번정도 봣던 작품들 위주로 선정
그리고 유료보단 무료 (유료 웹툰은 한달에 한번에서 두번정도 구매해서 읽습니다)
유명하거나 많은 신청위주로 차례대로 우선순위를 정해서 웹툰을 읽고있습니다
항상 모든 리뷰신청에 응할수 없는점 죄송하나 회차에 따라 강약템포를 조절하면서 비슷한 주제는 맞물리지 않게 노력중입니다
항상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읽판에는 리뷰를 쓸수없어 유저 개드립에 올리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이야기 '실질관객동화&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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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 번째 이야기 -미쳐 날뛰는 생활툰-

제목 : 미쳐 날 뛰는 생활툰
장르 : 스토리
포털 : 네이버
스토리 작가 : song
그림 작가 : song

이번에 해드릴 이야기는 '미쳐 날뛰는 생활툰'입니다. 이 웹툰은 기존에 꿈과 희망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면 성공한다. 꿈과 희망을 가져야 한다는 맥락 없는 결과에 희망을 심어주는 다른 웹툰과 달리 그 꿈과 희망을 쫓기 위해 걸리는 과정 중에 산산이 깨지고 조각나버리는 멘탈을 그려놓은 만화입니다. 웹툰의 주제 자체가 원래 희망적인 주제이거나 단순히 재미나 흥미를 위주로 독자가 단순히 '재미'를 위해 보는 웹툰인 반면에 이 웹툰은 그런 주제를 산산이 깨부숴버립니다.

저는 다른 것보다 꿈을 가지고 누구나 힘을 내고 희망을 가지라는 주제를 참으로 좋아합니다. 저도 꿈을 가지고 있고 그에 대한 일을 하고 있으면 마냥 행복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그렇게 우리 사회에서 '예술'이라는 항목은 꿈을 가지기에 사회에서 각광받는 분야는 아닙니다. 그렇기에 꿈을 가지려고 다짐을 하면 수많은 만류가 생기기 마련이고 항상 이루기 위해서 험난한 과정을 겪습니다. 그렇게 겪을 수 있는 과정들을 극한으로 풀어놓은 것이 이 웹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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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림체를 포함해서 이 작품에는 총 2가지의 그림체가 있는데 작품 속의 주인공이 생활툰을 그리는 걸 웹툰에서 보일 때는 귀여운듯한 동글동글한 그림 체고 또 이 웹툰을 그리는 주인공의 이야기로 2가지 이야기가 나옵니다. 자신이 겪으면서 흘러들어가는 감정이 그리는 웹툰에 그대로 전해지게 되고 둘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며 필요한 행동이나 멘탈을 그대로 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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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웹툰의 가장 재밌는 점은 만화를 그리려는 사람이나 꿈을 가진 사람이나 실제 웹툰을 그리는 사람의 고증을 그대로 나타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소 주제 자체가 너무 우울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작품 속에서 작품을 연재하고 있는 주인공이 겪어야 할 고난이나 판타지 적이지 않고 실제인 것 같은 등장인물의 감정이 보는 내내 마음속으로 전해지게 됩니다. 또한 겪으면서 서서히 침몰하거나 멘탈이 깨져버리는 상황을 잘 만들어 준 것이 이야기의 개연성을 흐리지 않게 해줍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제목과 달리 희망차고 단순히 재미를 위해 웹툰을 보시는 분들은 조금 피해야 할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마다 저마다의 취향이 다르듯 보시게 되면 멘탈이 부서질 수도 있기 때문에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전개나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부분이 아닙니다. 다만 가볍게 재미로 읽기엔 조금 무거울 수 있는 주제이기 때문에 생활툰 이라는 제목을 보고 구독하시기엔 무리가 있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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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작가의 고증이라 말했던 부분으로서 어려운 그림이나 전개가 또렷하고 확실하며 그림에 디테일에 매달려야 하는 판타지나 스토리성이 부과된 작품과 다르게 생활툰이라는 귀여운 선호도와 그리기 쉬운 캐릭터 혹은 쉬운 소재로 인해 도전하게 되는 작가는 생활툰으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이나 문제들을 주제로 일삼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만화를 그리기 위해서 겪게 되는 끊임없는 내적 갈등이나 자기 합리화를 수없이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절망적이지만 그만큼 개연성이나 전개가 잘 다듬어져 있습니다. 주인공의 감정 표현이나 기분의 상,하양을 잘 표현했기 때문에 그만큼 주인공이 겪게 되는 내적인 부담감들이 그대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또한 생활툰이기에 주변 인물을 그려야 하고 그로 인한 주변 인물들과의 다양한 갈등들이 잘 나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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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감을 그대로 살려버린 만화나 드라마는 당연히 재미가 없을 수 있기 마련입니다. 원래 허구의 미디어를 본다는 것이 그렇게 되고 싶거나 한 번쯤 생각해보고 동경한 미디어가 대체로 인기가 많기 때문인데 칙칙한 분위기와 있는 그대로의 생활을 담은 웹툰을 좋아하는 이는 별로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탄탄한 구성과 등장인물들의 감정 곡선이 매우 잘 표현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힘든 과정을 겪은 분들은 이 웹툰에 대해 어떤 상황이든 조금씩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만큼 재미있는 웹툰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흔히 볼 수 없는 장르이며 흔히 이야기할 수 없는 소재이기 때문에 확실히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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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가볍게 보는 것 말고 작품성이나 확실한 스토리성을 보고 싶다면 꽤나 새로운 소재이기 때문에 좋아하는 부류라면 한 번쯤 보면 좋을 웹툰입니다. 의외로 많이 공감 가는 주제를 가지고 새롭고 혁신적인 전개로 자칫 스토리가 우울해져서 인기 없을 만한 부분을 다루기 때문에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도전을 성공으로 이루어낸 작가님의 실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표현된 작화만큼이나 다양한 이야기가 만들어졌는데 단순하게 주인공이 그리는 생활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작중 내에서 아주 자세히 설명해주기 때문에 따로 설명할 필요를 못 느낍니다. 그렇기에 갈등이 진행되는 점이 있음으로 잘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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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미쳐 날뛰는 생활툰이라 생각보다 많이 낚이는 사람이 많은 게 아쉬울 거 같습니다. 굳이 아쉬운 점을 꼽으라 하면 제목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재미있고 가벼운 마음으로 웹툰을 보러 오기 때문이지 않을까 합니다. 오히려 이렇게 깊은 주제를 원하는 사람들은 제목을 보고 잘 큰 작품성 있는 웹툰을 놓치는 것이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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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겪을 수 있는 창작의 고통이나 갈등을 신선한 소재로 풀어나가고 표현마저 좋은 웹툰이기 때문에 깊고 무거운 주제라도 탄탄한 스토리를 원하시면 자세히 감정을 이입하며 스크롤을 내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본 내용부터는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바라겠습니다.
(스포일러 부분을 넘기고 싶으신 분께서는 ctrl+f 를 누르시고 -☆- 를 치시고 보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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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생활툰을 연재하고 있는 여자주인공(김닭)이 생활툰을 블로그나 유머사이트에 올리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생활툰이라는 소재로 언니나 동아리 사람들을 출현시키는 내용입니다. 4년제 미술대학교를 재학 중인 김닭은 고등학교 때부터 오덕질을 하면서 그림에 대한 관심을 키워갔고 또 훌륭한 오덕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만화, 애니. 게임을 모두 접하게 되고 줄곧 만화를 보며 만화가를 꿈꾸게 됩니다.

판타지나 설정을 5년간 꾸준히 스토리를 짜고 연습한 그림들은 무색하게 결국은 접하기 쉽고 도전하기 무난한 생활툰에 도전하게 되지만 그간 동아리방에서 노력한 동아리 인원들에게 질타를 받게 되고 부담감과 초조함 때문에 현재 생활툰을 한다고 다짐한 김닭을 보고 소재가 쉽게 바닥나고 고민하고 비전이 없는 김닭에게 질타를 퍼붓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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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장 큰 문제의 시작점은 주변 인물들의 소재화입니다. 초반부의 연재에 언니의 소재를 쓴 김닭은 언니의 분노도 사게 되고 언니가 자신은 괜찮지만 주변 사람들을 희화하면 괜찮지 않을 것이라고 넌지시 떡밥을 던지게 됩니다. 

그리고 대학교에 등교하여 과제를 잊어버리고 발표를 할 때 웹툰 그리던걸 과제 삼아 즉석 해서 발표하게 됩니다. 발표하는 중에 같은 동기에게는 판타지를 그리던 그림만 보여주다. 갑자기 낮아진 퀄리티로 수군거리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결국 여론은 안 좋은 쪽으로 수군거리게 되고 발표 자료를 마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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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자료를 연습하던 그림으로 메꾸고 나서는 현재까지 올라온 웹툰이 동기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결국은 익살스럽게 표현된 과대 희화해버린 과대에 대해 소문이 돌게 되고 과대는 그 웹툰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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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언니가 말했던 과대를 희화한 그림에 대해 (화내는 과대에게 직접적으로 앞에서 말하지 않고 험담 한다는 걸 은근히 험담하는 장면을 웹툰에 그리게 됨) 문제가 시작됩니다. 우연히 화장실에서 듣게 된 생활툰에 대한 비난으로 자기 불리한 걸 빼놓고 얘기하며 혹은 미화시키며 결국 여신 되고 싶어서 오덕들 사이트만 찾아 다는다는 심한 말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과제와 웹툰을 같이 하면서 힘들어져서 시간이 없어서 과대에게 전시시간 때까지는 시간을 맞출 테니 과제를 내는 시간을 조금만 미뤄달라고 부탁을 할 일이 생기게 됩니다. 결국 생활툰에 과대를 희화해서 그렸기 때문에 망설이게 되고 어쩔 수 없이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김닭은 부탁을 하게 됩니다. 전화로 부탁을 하고 밤을 걸쳐서 과제와 웹툰 둘 다 완성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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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을 받아준 과대를 믿고 밤새 열심히 웹툰과 과제 작을 완성하게 됩니다. 전시공간을 잠시 비워두고 전시 날 맞춰서 갈 테니 배치를 봐주고 공간을 빼놓으라고 부탁하며 많은 고민 끝에 부탁을 했기 때문에 안심하고 과제를 열심히 했기 때문에 과제를 들고 전시 당일 찾아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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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참담했습니다. 과제를 들고 전시 당일 찾아온 김닭은 전시회 자리에 작품이 꽉 들어 차 있는 걸 보게 되고 자리가 남아있지도 않았으며 이미 평가를 시작하고 있는 동기생들과 과대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과대는 그전에 이미 교수님이 오셔서 완성작 체크하고 위치를 정해주고 가셨다고 변명하게 됩니다. 하지만 주말에 잠시 오셨다는 말씀도 안 하고 채점을 시작하고 있다는 연락을 한 통도 안 했습니다. 결국 교수님이 지적을 하게 되었고 주변 동기에게 많은 수군거림으로 질타를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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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른 동기 중 한 명이 과대에게 몰래 이야기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뒤로 가서 작품을 뒤늦게 바꿔 거는 걸 목격하게 됩니다. 그 후로 김닭은 멘탈은 무너지고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김닭의 자리로 빼놓은 곳에 동기의 중간 파일을 뽑아 붙여놓았으니 가서 갈면 된다는 과대의 말을 듣게 되곤 학교를 휴학하게 됩니다.

멘탈이 산산조각 나버린 김닭은 동기의 전화에 심하게 말하게 되어 더욱 갈등을 빚게 됩니다. 조금 더 즐겁고 좋은 소재로 생활툰을 그려야 하는 김닭은 더욱더 어두워지고 힘들어집니다. 억지로 기쁜 소재를 그려야 하는 생활툰을 그리기엔 더욱더 힘들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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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동아리를 통해 학교 말고 웹툰에 전념하게 됩니다. 카페에서 그림을 그리게 되는데 우연히 예전에 같이 그림을 그리고 또 열심히 그림을 그리는 고등학교 동창인 밤톨을 만나게 됩니다. 예전과는 다르게 남자친구와 사귀면서 다른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자신과 고등학교 때는 똑같이 만화를 지망하던 밤톨은 현재 만화에만 매달려 히키코모리처럼 생활하고 있는 밤톨을 보며 자괴감이 들게 됩니다. 자신이 동경하고 멘토가 된 밤톨이 자신과는 다르게 포기하여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슬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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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믿고 동경과 멘토의 대상이었던 밤톨에게 좋지 못한 말을 듣게 되고 연속해서 안 좋은 일로 더욱더 힘들어지게 됩니다. 밤톨은 김닭덕에 과하면 안 될 거 같고 광신도나 집착녀처럼 보이는 김닭과는 달리 일부러 만화와 거리를 두게 되었습니다.

꿈만을 좇는 김닭은 무엇이 잘못되고 홀로 남게 되며 자신이 뭘 잘못하고 어떻게 해야 된다는 걸 잊고 정처 없이 꿈만을 좇게 되는 김닭이 밤톨의 눈에는 좋지 않게만 보입니다. 그렇기에 김닭은 더 많이 무너집니다. 밤톨에게서 꿈을 본 김닭은 결국 생활툰에서 다뤄지면 안 될 진지하고 무거운 이야기를 하고 싶음을 담아 억지로 밝게라도 그리기 위해 애를 쓰고 억지 삼아 그런 스토리를 넣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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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자신이 이렇게 고생했으니 알아달라 내가 옳다 라는 말을 돌려 말하고 자신의 한을 들어달라는 느낌으로 올리게 된 만화는 생활툰에 맞지 않는 진지한 이야기로 정체기의 김닭의 충분히 표현해 주게 됩니다. 독자에게 불편함을 주게 된 생활툰은 속 보이는 한탄의 한 구절이 됩니다.

결국 동아리 사람들의 희화로 그리게 되고 있으며 항상 소재가 되길 피해하는 주변 인물에 대한 내용도 나오게 됩니다. 생활툰의 문제나 슬럼프를 자세하게 나타냅니다. 알기 쉽게 갈등을 만화를 올리는 내용으로 감정이 전달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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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동아리 선배마저 그만두라고 말하게 되고 주변 사람들을 희화하며 평범한 일상에서 이야기를 추려내기 힘들어 독자들에게 거짓말을 하며 자신에게만 정당화하기만 하지 주변 인물들은 우스꽝스럽게 만들어 주변 인물이 유쾌하게 느끼질 못했습니다. 과장과 왜곡 속에서 자신의 부정과 편견이 보이게 되며 끝없이 합리화하는 작가는 결국 멘탈이 조각나고 맙니다.

기쁜 이야기를 써야 하는 김닭은 가까스로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슬럼프를 겪고 있는 웹툰은 무리가 생깁니다. 힘들어하는 와중에 김닭의 웹툰은 베스트 도전으로 승격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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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얻게 된 김닭은 힘내서 그리게 되지만 인기가 많고 보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악플과 무시하는 반응이 더욱더 많아지게 됩니다. 도전만화에서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고 일부 사람들에게만 선호 받던 웹툰과 다르게 베스트 도전에서는 매우 많은 사람들이 웹툰을 보게 되고 그만큼 많은 그리고 특이한 사람들에게 화두에 오르게 됩니다.

프로로 넘어가기 전 그리고 많은 시간이 걸릴 베스트 도전이기 때문에 기쁨과 또 망설임을 동시에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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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에서 연재하던 중에 큰일은 또 일어나게 됩니다. 실제로 생활툰을 대학시절에 자신이 이런 웹툰을 쓴다는 걸 공개 했기 때문에 쉽게 누군지 알게 되었고 베스트 도전으로 화두에 오르게 된 미쳐 날뛰는 생활툰 작가인 김닭을 실제로 알고 지낸 누군가에게 현재 웹툰이 왜곡되고 신상정보도 모두 공개하고 과거 일마저 전부 공개된 글을 접하게 됩니다. 

이 폭로문은 화두에 오르게 되고 결국 완벽하게  무너지게 된 김닭은 범인 찾기에 나서게 됩니다. 현재 만화를 왜곡 사유를 두고 사과하고 중지하게 된다면 다음 작품으로 도전하려고 해도 이미 왜곡이라는 딱지가 찍혀버린 작가이기 때문에 폭로문마져 왜곡된 점이 많기 때문에 범인을 찾기로 생각하여 주변 인물에게 전화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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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질 대로 무너진 김닭은 모든 지인들에게 자신을 생활툰을 보는 사람을 수소문하기 시작합니다. 자신도 동기들의 쉽게 의심하고 거짓뿐인 이야기로 웹툰을 쓴 김닭은 주변 사람들에게 마저 의심으로 인해 좋지 않은 감정만을 가지게 됩니다. 뒤늦게 왜곡된 생활툰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사과를 하며 범인을 잡으려는 김닭의 이미지는 추락할 대로 추락했고 결국 밤톨이 밥을 먹으면서 후배에게 했던 김닭의 이야기에 후배가 생활툰을 검색하여 과장을 섞어 험한 말을 화두에 올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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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실제 친구들을 읽고 폭로문을 쓴 밤톨의 후배는 결국 사과문을 올리고 만화만을 지켜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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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김닭은 이제 언니가 데려가게 됩니다.

과하게 망가진 김닭은 결국 폐인처럼 집에 틀어박히게 되고 실제 친구들이나 지인들을 잃어버린 채 자신의 웹툰에만 전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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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때문에 아는 지인과 친구들이 없기에 부모님과 가족 이야기만 언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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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부모님 이야기까지 꺼내는 동생을 보며 언니는 심각성을 느끼게 되고 심각하고 피폐해진 동생의 만화를 직접 동생의 노트북으로 휴재를 시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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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김닭은 그렇게 만화를 휴재하게 됩니다. 만화로서 자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또 만화로만 탈출구를 만들었던 김닭은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겨우.

그렇게 딱 봐도 그림 쉽고 써놓은 스토리 없어도 주변 사람을 팔면 얼마든지 나오는 없으면 지어내는 생활툰을 어려운 판타지를 뒤로하고 준비가 덜된 만과 생인 김닭이 그리게 되었습니다. 쉽게 넘보려 하다 실패한 김닭은 다시 언니의 집에서 돌아 보게 됩니다. 휴식기간에 정신을 차리고 나서야 웹툰의 담당자에게 정식 연재 메일을 받고 좋은 엔딩으로 끝나는가 싶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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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 부터는 본편과 관련이 없다고 하네요. 본편 이전에 단편 만화의 내용이라고 합니다. 오해만든점 죄송합니다.)

결국 4년 동안 연재하여 성공한 김닭은 똑같이 화두에 올라서 다시 무너지고 맙니다. 이렇게 힘든 부분들이나 갈등을 꾸준히 반복하여 다시 다른 그림체와 다른 아이디로 만화에 도전하게 되고 끊임없이 쳇바퀴를 돌리는 김닭을 보며 슬퍼집니다.


그렇게 판타지를 마지막에 도전하는 것으로 이 만화는 끝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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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쳐 날뛰는 생활툰은 이렇게 끝납니다. 미쳐 날뛰는 생활툰을 리뷰할때는 주인공의 시점에 이입해서 리뷰했지만 그렇게 감상하지 마시고 주인공에 너무 이입하게 되면 주인공의 문제점도 잘 보이지 않을수 있기 때문에 여러 조연들의 관점으로도 봐주는것 또한 중요합니다.

이 웹툰을 리뷰하면서 조금 짧은 느낌으로 리뷰하려 했는데 생각의 외로 주인공이나 주변 인물들의 갈등을 자세히 설명하지 않으면 안 되는 부분들이 너무 많았고 복잡한 관계에 올라와 있는 주인공의 심정을 자세하게 쓰고 사진을 많이 첨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목과는 다르게 사뭇 진지하고 진중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만큼 보려면 많은 마음의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갈등 자체가 워낙 실제로 겪는 갈등과 불안함 등이 그대로 표현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로 볼 때 거북한 기분이 들지도 모릅니다.

현재 보면 작품 자체가 억지나 자기 합리화가 강하기 때문에 많은 이슈에 대한 이야기들이 상황에 잘 적용되는 듯합니다. 작가들이 고생하는 부분들을 그대로 담았기 때문에 이야기가 더 많이 우중충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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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야기했듯이 너무 우울하고 우중충한 소재이기 때문에 보는데 힘이 들지도 모릅니다. 인물 간의 갈등 자체가 이야기의 주 소재이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게 많은 맹점이기 때문에 이야기가 우울해질 수밖에 없는 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너무 단편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점도 있습니다. 주인공이 너무 무너지고 추락하는 스토리를 보고 있자면 더욱더 보기 힘들어지기 마련입니다. 좀 더 장기적인 스토리로 주인공이 힘을 차릴 수 있고 좀 더 여유로운 스토리를 주었다면 주인공의 절망감만이 웹툰의 기본이 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너무 주인공을 추락시키는 것이 이야기의 흐름을 텐션을 높이지 않고 쳐지기만 하기 때문에 보기 힘들지 않았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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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이 주체가 되는 웹툰일지라도 먼저 주인공이 잘 되거나 텐션이 올라가는 부분이 있어야 독자의 흥미를 끌 수 있고 또한 기분이 상승과 하양도 있어주어야 절망할 때 더 큰 힘듦을 느끼거나 일어설 때 일어설 계기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좌절하는 주인공만을 보고 있으면 어떤 독자나 기대하지 않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목에 대한 밝은 느낌으로 이미 한번 실망한 독자들은 한없이 떨어지는 주인공의 텐션에 두 번 실망하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갈등을 긴박하고 흥미 있게 만들려는 요소가 조금 부족했던 건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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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많은 희망적이고 진취적인 웹툰이나 꿈을 이루기 위해 힘내면 성공한다는 교훈적인 내용에 빠지는 중간 과정을 흥미 과정을 크게 매달리지 않고 틀을 깨서 그렸다는 것은 몹시 흥미롭고 새로운 소재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어려운 과정을 갈등이나 감정을 잘 담아서 캐릭터에 꾸역꾸역 잘 담아놓아서 완벽하게 캐릭터를 잘 소화시켰습니다.

그래서 조금 교훈적이나 뻔한 내용이 지 겨우신 분들은 한번 보시고 나면 세상 다시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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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616883&weekday=sat
네이버 웹툰 (미쳐 날뛰는 생활툰) 작가 . Song

블로그 출처 : 본인 블로그 http://blog.naver.com/arial3542 (별사탕의 웹툰 리뷰)

문의나 피드백은 댓글이나 쪽지로 주세요




58개의 댓글

2016.12.30
@chrnow
후기와 같이 올라온 단편이 많이 충격적인 내용이였습니다.
0
2016.12.30
난 그거 예전에 레진에서 '단지'보고 내 멘탈 다 바스러지던데.
0
2016.12.30
@요다카바
나도 그거 보면서 눈물나드라.. 가족이 진짜 그럴수있나 의구심 들기도 하고
0
2016.12.30
이건 단편이 진짜다
0
2016.12.30
스압이랑 데이터주의 좀 적어놔
0
2016.12.30
@아사기
죄송합니다. 연재형식이라 다음부터 신경쓰겠습니다.
0
2016.12.30
이 웹툰은 혼모노다
0
2016.12.30
@분의1
구성과 전개가 실로.. 경이롭..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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