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음향기기도 잘 모르고 욕할게 아니라는 너 의견에 태클거는것도 아니야
근데 문득 이런생각든게 음향기기도 출력이나 주파수영역이나 음높낮이표현력이나 이런게 수치상으로 있지않아??
차 같은거는 마력이니 제로백이 몇초니 공차중량이 몇이니 하는것처럼 있고 + 디자인적 요소라면
음향기기는 출력이 몇이고 뭐 그런게 있지않나?? 거기에 디자인적요소++ 인거고

차는 접하기 쉽고 취미가진 사람도 많고 하니까 잘 알려져있는데 반해서
음향기기는 아무래도 우선순위라해야하나 즐기는 사람의 숫자라해야하나 뭐 그런게 좀 떨어지니까
대다수가 아는게 어렵지 않나 문득 생각이 들었엉

차도 운전 잘 하는 사람이나 차를 잘 아는 사람이나 그런 사람이 몰면 더 잘 몰고 차가 가진 능력을 잘 이끌어낼 수 있듯이
음향기기도 잘 듣는 애들이 있고 그런애들이 저런거 사지않을까??

ㅇㅇ 맞음 FR, CSD 같은 그래프도 있고 주파수영역, 구동전력, 음압 등등 각종 specification에 나올 내용들도 많긴 한데... 그런 수치로는 동등한, 하지만 저렴한 놈이 얼마든지 있으니, 동일 제원의 장비인데 한놈은 엄청 비싸고 한놈은 평범한 가격이라면 전자는 돈지랄로 보이겠지. 오디오를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직접 들어보면 차이를 느낀다"고들 얘기를 하지만 못느낄 수도 있는 거 아니겠어? ㅎㅎ

즉 그 돈을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거기에 돈을 쓰는 것이고, 그걸 이해 못해주는 사람들을 답답해하고 ~도 모르는 것들이! 이렇게 안타까워할 수 있긴 하겠지만, 역으로 그 사람들을 꼭 이해해줄 필요는 없지 (취향의 문제는 정당성의 문제가 아니므로). 다만 그걸 지불할 능력이 되고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사는 걸 보고 돈지랄이네 뭐네 사라 말아라 참견할 필요는 없는 문제지.

그냥 그 사람은 살만하니까 사고, 그 취향에 공감을 못하는 사람은 돈지랄이라고 욕하고 (면전에서 욕 안하면 되지). 만약 내 앞에서 대놓고 내 취향에 대해서 왈가왈부하고 돈지랄이다 뭐다 하면 님 셛업 앤 취향 존중!으로 끝날 문제인데, 굳이 내 취향의 "정당함"을 어필할 필요는 없는 거랄까...?

아하 이해했어 자세한 설명 고맙다
어떤 사람이 됐든 비판은 하되 비난은 하지 말라 이런건가ㅎㅎ

자기돈 쓰겠다는데 뭐라할건 없지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