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사비 꽃게랑 찾아다니다가 세븐일레븐에서 발견하고 사려는데

돈코츠라멘이 있더라구, 가격은 3000원

생면쓰는 라면이나 우동처럼 컵라면식으로 되어있고

크림식의 액상스프, 마늘향미유, 파만있는 건더기스프

생면이 구성이 끝이다.

건더기 스프는 아쉽지만

생각보다 국물이 눅진하다. 예전에 일본산 봉지 돈코츠라멘보다 훨씬 눅진하다. 그건 무슨  물에 된장푼듯 고추장푼듯한 맛이였는데

국물먹으면 앞니부터 위까지 그 특유 기름으로 쫙코팅되는 느낌

마늘향덕에 느끼함이 덜하고

면발이 생각보다 탱글탱글했다. 여태먹어본 생면중에 최고인듯.. 튀김면은 타누키우동이 갑이였는데

탱글탱글하다.

끓는물 붓고 렌지에 돌려야하는데 흡사 돌리고나면 곰탕끌여놓은 비쥬얼이다.

차슈나 수육 올려놓으면 더 맛날듯

근데 좀짜다.

액상스프를 콩 반쪽만큼먹었는데 겁나짰다.

라면자체도 기름덕에 짠맛이 덜느껴지지 엄청짬

짜게먹는 편인데도 짜더라

70퍼센트나 반만넣어도 괜찮을거같아

한번먹어봐 전문점에 비하면 당연히 조금 뒤쳐지지만

편의점음식치곤 가장 중요한 국물 구색은 갖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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