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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영화 해무 다운받아 보고 옴

나는 얼마전에 처음알아서 처음 봤는데

김윤석 나오는 영화라


아... 또 뭐 죽이고 배신하고 그러다가 배드엔딩으로 끝나겠구나 하면서 봤음


아니나다를까..


왜 김윤석은 딱 그런영화에만 어울리는지..ㅋㅋㅋ







줄거리




일단 영화 줄거리는 초간단함


작은 어선하나 있고 선원은 한 5~6명정도


어선이 너무 낡아서 폐선시켜야 되는 상황인데 물고기 조업은 잘 안되서 돈벌이는 막막한데다

폐선까지되면 더이상 먹고살방법이 없는상황


선장은 결국 밀항을 결심하고 큰돈을 받고 밀항임무를 맡음


선원들에게도 강제적으로 밀항에 참가해라고 한뒤 돈울 나눠주고는 밀항을 시작

곧이어 조선족들을 태운 중국배가 와서 조선족들 20여명? 정도를 배에 태우게 되는데


다른 배나 경찰의 눈을 피하기위해 조선족들을 한번씩 어창이라는 배 밑부분의 고기 저장고에 밀항하는 조선족 사람들을 숨겼다.


그런데 두번째로 사람들을 숨기고나서 해경이 떠나고나서 어창을 열어보니

사람들이 모두 죽어있다. 배에 있던 프레온가스가 어창으로 새어들어가서 모두 질식사한것.


그와중에 조선족 젊은 여성한명은 막내 선원과 눈맞아서 막내선원이 기관실에 계속 숨겨주고있어서 그런 사고를 유일하게 피했는데


선장은 어창에서 질식사한 수십명의 조선족들을 모두 바다에 던져버리고 사건을 은폐하려하고

그걸 보고있던 선원들끼리 갈등이 일어남과 동시에


기관실에 숨겨놨던 조선족 여자가 갈등의 정점을 찍어버린다.


조선족 여자를 숨겨주려는 사람

따먹으려고 환장한 사람

목격자로 판단하고 죽여버리자는 사람


이렇게 여러 갈등이 생기며 서로 싸우게되고 결국 서로 죽고 죽이게되고 배는 침몰한다.




그러다 결국 젊은 선원과 조선족 여자 이렇게 둘만이서 살아남아서 배를 탈출하고

해안가로 떠내려와 기절하게되는데

조선족 여자는 기절한 선원을 부여안고 울다가 고맙다는말을 남기고 혼자 떠나버린다.

버려진 선원은 허탈해하며 공사장 노가다판에서 일하는데


6년후에 우연히 식당에서 마주치게된 조선족 여자는 아들과 딸을 데리고 밥을먹고 있었고


그걸 그 선원이 허탈하고도 놀란 표정으로 쳐다보며 영화가 끝난다.












감상평




애초에 그 조선족 여자는 한국에 밀항하는 이유가 한국에간 오빠를 찾는다고 갔는데

여기서 그 남선원이 그 오빠가 어떤오빠냐? 친오빠냐? 라는 질문에

여자는 친오빠지 그럼 뭐냐는식으로 얼버무리며 대답하는데 그이후에 그 오빠에대한 언급이 없다.


아마 애초에 그 오빠가 정말 친오빠일수도 있고 사귀고있거나 결혼한 오빠일수도 있단 생각이 들었다.

왜냐?

그렇지 않고서는 마지막에 해안가로 떠내려왔을때 그 남자선원을 두고 떠날 이유가 없었지..

땡전한푼없이 한국에대해 아무것도 모른채 친오빠 찾아가는것보다는

그 선원 도움받아서 친오빠 찾고 그선원이랑도 결혼해서 한국에 자리잡아서 살고..




그런데 그런 좋은기회를 놔두고 혼자 떠났다는건 아무래도 친오빠가아니라 사귀거나 결혼한 오빠가 거의 확실하다고 생각된다.


배에서 친오빠라고 했던 이유는 확실하게 알수없지만 아마도 그 밀항의 역경속에서 조금이라도 좋은 대우를 받기위해 자기에게 잘해주던 막내 선원에게

친절한 대우를 더 받으려고 그렇게 대답했을수 있거나


혹은 딱히 자신을 놔두고 한국에 와서 연락이 끊긴 자기 남편?애인? 의 얘기를 꺼내고싶지않아서 그냥 얼버무린정도??






정말 친오빠일수도 있지 않느냐의 의견에 나는 반대하는 이유가


6년후에 우연히 식당에서 만나게된 영상에서

조선족 여자의 딸과 아들이 같이잇는데

큰딸이 나이가 거의 5살은 족히 되보이더라.

그렇다면 그때 밀항사건 이후 바로 임신을해서 낳았다는 소리인데

아무것도없이 오빠찾으러 한국땅 밟은 조선족 여자가 누구랑 ㅅㅅ를해서 임신하겠음? 친오빠랑 근친?

아니면 또 운좋게 1달도안되서 바로 누군가 한국남자 꼬셔서 ㅅㅅ하고 결혼?


애초에 여자 성격은 조신한 성격이었음. 그건 연기가 아니었고 또한 밀항때는 어쩔수없이 살기위해 그 선원에게 좀 붙어먹엇고 솔직히 선원에게도 호감이 있던건 사실이었던것 같다.


하지만 그런 조신한 성격의 여자가 자기를 목숨걸고 살려준 선원을 버리고 간정도면 한국에 먼저온 애인?남편? 을 일편단심으로 사랑한다는건데

아마도 한국에 와서 애인인지 남편인지를 찾고나서 바로 ㅅㅅ를 해서 애기를 낳았다고 생각햇는데..


가만생각해보니 아기가 남자선원가 묘하게 닮은 구석이 있음.

게다가 남자선원과 한동안 눈을 마주치며 서로를 바라보는 장면이


아마 첫째딸은 선원과 배에서 ㅅㅅ했을때 이미 임신을했고

그 선원을 버리고 자기 원래 남편을 찾고나서

ㅅㅅ를 하고 처음 나온 딸이 누구 딸이던간에 그냥 비밀리에 키우려고 한것같음.


그에대한 힌트로 배에서의 첫 만남에서

남자 선원이 여자 혈액형을 물어봄

여자는 갈켜주지않지만 남자선원이 자기는 O형이라고 말했음



아마 거기서 여자는 한국에 먼저 간 자기 남편과 혈액형이 같다는걸 인식하고

ㅅㅅ를 해서 임신을 하더라도 배에서의 상황만 잘 견뎌내서 한국에 무사도착하면

큰일없이 어찌어찌 잘 남편 만나서 아기낳고 아기가 남편과 혈액형이 다르지도않고. 안들키고 잘 살수있을거라 생각한듯








개인적인 평점으로는


이영화는 그닥 누구에게 추천해주고 싶지 않음


첨부터끝까지 암울한 분위기에 폐쇠공간, 그리고 서로의 이익을위해 너무 더러운짓들을 서슴없이 저지르고

살인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는데


예전에 봤던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처럼

한 장소에 갇혀잇는 사람들끼리의 갈등과 살인을 김복남살인사건의 전말에서는 매우 잘 보여주고

여주인공의 연기력도 굉장히 뛰어나서 정말 볼만한 영화였지만.


해무는 그닥 추천해주진 않음

스릴러로서 즐길거리는 어느정도 있으나

그렇게 좋은 스릴을 주지도 않을뿐더러

영화 구성 자체가 잘만든듯 하면서도 너무 엉성한느낌이 군데군데 보여지고 있음

그냥 영화를 보는 재미 라는점도 뭐.. 볼만은 하다 정도로 큰 재미나 흥미를 끌어오진 않았고


단지 좋은점수를 주고 싶은건 우리가 여태 잘 알지못하던

어선, 배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뱃사람들이 어떤사람들인지. 그런 것들을 내생각에는

사실적으로 보여줘서 그런게 좀 현실감을 잘 살려 주고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다는점은


좋은점수를 주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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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댓글

2016.12.06
난 해무 보게된게 해적 이란 영화를 착각해서 해무를 다운받아보게 된건데
영찝찝한 영화 였음..
0
2016.12.06
@쿰척이 귀여워
첨부터 끝까지 찝찝하지... 보통 배드앤딩이라 하면 적당한 충격을 주면서 여운이 싸아~ 남아서 영화를 한번더 떠올리게 만들며 결과는 좋지않지만 좋은영화를 봤다. 라고 생각도 하고 주인공의 감정이입도 되고 하는데.

해무는 음... 여운이 남긴하는데 생각할수록 말도안되게 찝찝하고 첨부터 끝까지 안좋은 기억만을 주면서 끝난 영화임.. 심지어 첨부터 끝까지 선한역할을 맡았던 그 남자선원도 자기엄청 챙겨주고 잘해주던 사수가 살해당하는걸 두눈으로 목격하고나자마자 바로 울면서 여자랑 ㅅㅅ를함... 사람이 극한의 상황에서 오히려 번식욕구가 강해진다는 얘기도 있지만 솔직히 너무한게아닌가 하는생각이 들었음. 뱃사람들이 실제로도 뭐 한배를탔니 한가족이니 말만하면서 서로의 이익은 존나챙긴다는게 맞는말이긴한듯.

게다가 뒤통수친 조선족여자까지...
0
2016.12.06
나는 해무낀 부분부터 왠지 좀 어색해보이더라 연극이 원작이라하던뎅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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