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컴퓨터 사양 알기쉽게 배워보기 1부. <CPU와 메인보드>

안녕 개드립 컴게이들

가끔씩 심심해서 컴판글 보고있는데

생각보다 컴퓨터 사양에 대해 알고싶어하는 게이들이 글을 많이 보이고

컴잘알 게이들이 정보글도 많이 올려 주는걸 봤어

나는 물론 공부를 예전부터 조금씩 하다보니 나름 이해가 되지만

아직까지 입문자를 위해서는 다소 이해되기 힘든 부분도 있는것 같더라



나도 CPU에 꽂혀서 이것저것 알아볼때도 있었고 맨날 다나와 컴스클럽 쿨앤조이 들락날락 하면서

CPU를 장바구니에 담았다뺐다 하던 기억도 나고 해서

전문가는 아니지만 컴알못 게이들을 위해 정보글을 하나 써보려고 해



이 글의 주요 목적은

"나는 입문하고 싶은데 정말로 컴퓨터 조립에 관해 1도 모르겠어양"

하는 게이나

"남이 써놓은 글을 봐도 무슨말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고 어렵다"

라고 생각하는 게이들을 위해 접근하기 쉽도록 단순하게 설명을 해주려고 해



아무래도 알아듣기 쉽게 얘기하다보면 정보의 왜곡이 발생할까 염려되지만

큰 틀에서 잘못된 정보라고 생각되지 않는 이상

지나가던 컴잘알 게이들은 들고있던 칼을 내려놓고

컴린이들을 위해 부족한 설명만 덧붙여줬으면 해



설명을 천천히 시작할게

일단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게이는 CPU가 연산을 담당한다는것은 알고있을거야

컴퓨터화면에 1초당 표시되는 화면(프레임)의 수가 많으면 부드러운 건데



55~60FPS 정도면 1초에 55~60화면을 뿌려주는거니 원활하게 게임을 할수있지만

게임하면서 사람이 많이 몰리는 광장이나 그래픽 떡칠된 요소가 많은 지역을 지나면

버벅거린다고 하지. 순간적으로 씨퓨가 처리해야되는 연산량이 많아지면서

30~40FPS 더 심하면 10~20FPS까지 떨어지는 일도 있어

물론 그래픽카드(VGA)와 밀접한 연관이 있지만 그건 2부 그래픽카드편에서 얘기를 할게



그렇게 레이드만 뛰면 버벅거리는 컴퓨터 때문에 어떨땐 디아블로2 듀리얼 만나러 들어갈때처럼

정신차려보니 캐릭터가 죽어있는 일도 있곤 하지

그럼 이제 앉아서 게임하던 일부 게이들은 생각하겠지

"아 ㅆㅂ 사냥하거나 사람이 좀만 몰리면 게임 버벅거리네 컴퓨터를 새로 맞추던가 해야지"



굳은 결심을 하고 막상 사양을 알아보려니 씨퓨가 한두개도 아니고

그렇다고 브랜드컴 사거나 전자상가가면 백퍼 호구취급 받을거지

대충 i3,i5,i7이 있다는건 알겠고 듀얼코어 쿼드코어도 대략적으로 어떤건지는 알겠는데

이런저런 걱정하는 게이들도 있을거야

이 과정에서 답은 간단해. 원하는 CPU를 아무거나 일단 담아.

그전에 몇개만 알아보고 가자


/*     사전정보 : 세대     */

세대가 뭐야?

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이런거 말하는건가?


ㅇㅇ 니가 생각하는 그 세대가 마즘

저 오래전 콘로,울프데일부터 시작해서 한 세대를 이름으로 구분을 짓는데

예를 들자면 린필드, 샌디브릿지, 아이비브릿지, 하스웰, 故브로드웰 , 스카이레이크 같은게 있지

이걸 다 외울 필요는 전혀없어



컴린이 : 그럼 이렇게 구분지어놔도 그냥 아무거나 사도 되냐?

[네. 사도 됩니다

다만 씨퓨를 고르면 같은세대 메인보드를 골라야 합니다]

공정상에서 세대들간에 호환이 안되도록 만들어놨지만 그런거 집어치우고

고1은 고1수업듣고 고3은 고3수업 듣는거랑 같은것처럼 당연하게 생각하면 돼



그럼 예제로 현재세대 6세대 전전인 4세대 하스웰 친구들을 몇놈 소환해볼까?

G3240, i3-4300, i5-4690, i7-4770

이렇게 4명의 친구들을 앞에 세워놨어

G시리즈만 왜 3으로 시작하냐고?


[※ G안에서도 보급(셀러론)/실속(펜티엄)으로 나누다보니

얘네는 몇천번대인지 보고 맞춰서 보드를 샀다간 낭패를 볼수도 있어

G시리즈는 사기전에 꼭 몇세대인지 확인을 해보고 사도록 해]



일단 씨퓨4개를 불렀으니 얘네가 각자 뭘 할수 있는지 자기소개를 좀 시켜볼까?


우선 앞에 G가 붙은 씨퓨는 보급형이야. 자동차로 치면 마티즈라고 보면 돼

주 고객층은 "아 컴퓨터 뭐있나 그냥 켜지기만 하고 문서작업하고 인터넷하고 저사양 게임만 하면되지"

하시는 분들이지. 가성비로 치면 이쪽이 제일 효율적이라고 보면 돼

G시리즈는 모두 듀얼코어를 사용해


컴린이 : G3240 말고도 G3220, G3258 같은게 있던데 무슨차이야?

직원을 고용하는걸 예로들면, 특정대학에서 뽑은 애들이 다 같은실력일까? 각자 다 다르지

애들마다 학점도 다르고 어떤놈은 좀더 빠릿빠릿하고 어떤놈은 좀 어리바리하고

여기서 클럭이라고해서 3.3Ghz, 3.0Ghz 처럼 속도차이가 조금씩 나

이건 내생각에 학점과 굉장히 비슷하다고 보면 이해가 빠를거야

보급라인 중에서도 난 5만원짜리 쓸래, 난 조금 더 주고 8만원짜리 쓸거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하게 구성을 해놓은거지 각자 용도에 맞춰서 사면돼

모델 중에서도 만원이 더 비싸다고해서 꼭 그만큼 빠른것도 아냐.

학점 3.3Ghz가 항상 3.4Ghz보다 일을 못하는건 아니니깐.

그건 모델명만 검색해도 사람들이 차라리 이거사세요 하는거 보고 따라가면 돼

G시리즈로 돌릴수 있는 게임은 롤(G3258은 풀옵도 돌림), 서든, 피파, 그리고 어느정도 RPG까지는 구동가능해

중간옵션으로 와우나 마영전정도까진 가능해

G시리즈 역할이 대략적으로 머리에 잡힌다면 이제 다음 녀석을 알아보자.



이제 i시리즈를 알아 볼건데

그 첫 주자인 i3-4300을 도마에 갖다놓고 뭐하는 놈인지 맛을보자.

i3는 아까처럼 자동차로 예를들면 준중형차로 보면돼. 아반떼나 k3 같은거라면 이해가 될까

그럴듯한 모양새를 갖추고 있지만 제대로된 성능을 내기에는 뭔가 부족한.

키만 훌쩍 커버린 사춘기 중고등학생같은 느낌이지.

실제로 사용하는 코어도 2개밖에 안돼

컴판을 돌아다녀보면 i3 살돈으로 더 모아서 i5 가세요 라고 하는글을 쉽게 볼수있을만큼

아직까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지는 못하지만

원하는 고객층이 얇게 분포했을뿐 쓰레기다 쓰지마세요 같은 소리는 안하고싶어

충분히 원하는걸 할수있는 CPU인데다 사양 욕심안내고 g와 i5사이의 사양을 원하는 사람들에겐 적극 권장해

G시리즈가 5~9만원 정도라면 i3는 12~18만원 정도 금액으로 맞출수 있어


G보다 나아진 점이라면 하이퍼쓰레딩 기술이라는게 있어 이게 말이 하이퍼쓰레딩이지

2코어를 4쓰레드를 사용해서 4코어처럼 동작하도록 하는건데

쓰레드 개념을 자세히 설명하면 컴린이가 부담스러워 할수도 있을것 같고

어디서는 고속도로 4차선 개념으로 얘기하던데

그냥 내 방식대로 예를들면... 스타크래프트 다들 해봤지?


그냥 [2코어 2쓰레드]-(G시리즈)와 [2코어 4쓰레드]-(i3)의 차이라면

말만 들으면 2배가 차이날것 같지만 사실 한 코어당 1쓰레드를 차지할때 제일 속도가 잘나와.

실제로는 배틀크루저 2대만 있는것과 배틀크루저2대와 레이스2대가 같이있는것 정도 차이밖에 안돼

G시리즈와 차별화를 두기위한건진 모르겠는데 약 10~15정도 성능이 나아지긴 해

그럼 i3로 할수있는게 뭔지 볼까?

게임으로 봤을때 롤은 그냥 돌아가고 와우, 마영전 중~상옵, 오버워치 중옵. 심즈4 상옵 가능하다고 보면돼

i3는 이정도 적으면 될것같고 다음 녀석을 아라보자



i5-4690.

드디어 i5까지 왔네

i5는 씨퓨에서 주인공이라고 볼수 있어

소나타,k5 혹은 그 이상급이며

대부분의 게임은 상옵이상 가능하고 아무리 고사양 게임이라도 최소 중옵은 보장해

4코어 4쓰레드니 배틀크루저 4대라고 이해하면 빠르지.

어때 2코어 2쓰레나 2코어 4쓰레드에 비교해서 훨씬 묵직한 느낌이 들지?

위에는 생략했지만 i5에서 i7으로 넘어가기 전에 E3-1231V 같은 특이한 모델명을 가진

[제온]이라는 CPU도 있어. 어쩌다 제온을 보면 얜 또 뭐양 하지말고 4코어 8쓰레드라고 참고하면 돼

4코어 8쓰레드는 배틀4+레이스4대니깐 혹시나 배틀4+레이스8대로 헷갈리지 말도록 해.

코어가 4개이상 있을때부터 멀티코어라고 하는데

i5 부터는 인코딩 작업도 원활하게 할수있고 여기서부터는 멀티태스킹도 권장해

적당히 게임돌리면서 영화보는 사람도 있고, 프로그래밍 하면서 미드보는 사람들도 있고

다만 가격대가 20~28 정도로 분포해 있으니 난 이렇게 까지 고사양은 필요없다 하는 애들은

굳이 남들말 신경써서 과다출혈하지 않아도 되니깐 필요한대로 자기 소신을 지켜줬으면 좋겠어

필요한 부분은 다 설명한것 같으니 다음으로 가자



i7-4770

상위 10%의 씨퓨를 알아보자

 8쓰레드니깐 뭐든지 할수있겠지?

실제로 i7 기종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초고사양 게임이나 멀티코어를 지원하는 게임.

주로 인터넷 방송 BJ들이 게임플레이와 게임녹화를 동시에 돌리기위해 많이 사용해

하드를 큰걸 장만해놓고 인코딩해서 곶간을 꽉꽉 채워놓는 사람들까지

정말로 자기가 하고자 하는 목적이 분명하고 그 비용을 감수할수 있다 하는 전문적인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지

인텔에서의 8쓰레드가 있고. 또다른 cpu회사인 AMD에서 만든 CPU중에 FX-8300이라는 모델이 있는데

얘는 8코어 를 사용해. 가격은 i7은 주로 30만원이 넘어가고. FX8300은 몇년전 cpu긴 한데 당시에 15만원 정도면 살수있었어.



컴린이: ?????!! 같은 8쓰레드인데 가격차이가 2배가 나네? AMD 짱짱맨 !!


이건 정말 큰일날 소리.. 어디가서 특히 컴퓨터 사양 조금 아는애한테 가서 이런얘기를 했다간 이불킥할 거리로 남을거야

AMD를 흔히들 암드라고 하는데 네이버에 "암드"라고만 쳐봐도 내가 왜 이런 얘기를 하는지 알거야

AMD도 물론 좋은 회사지. 인텔과 유일하게 경쟁하는 CPU회사고 실제로 FX-8300 모델로 잠시나마 빛을 본적도 있어



컴린이 : 찾아보니 i7-4770은 클럭이 3.4Ghz이고 FX-8300은 3.3Ghz인데 성능이 비슷한거 아냐?



응. 아냐. 네버

인텔의 8쓰레드는 배틀크루저 8기라고 하면. AMD의 8코어는 내생각에 뮤탈리스크 8마리와 같다고 봐

둘이 맞다이 치면 누가 이길까? 인텔이 압승하겠지?

i7은 커녕 3대세 i5와도 비등하거나 쳐발리는 모습을 보며주지만 15만원이라는 메리트가 있어서

한때 가성비를 외치던 많은 컴게이들에게 희망으로 자리잡고 있고. 아직도 이 CPU를 사용하는 사람도 많아

언뜻 FX-8300을 비하하는것 처럼 보이지만 그 반대로 FX-8300의 장점을 얘기하기 위해

동일 코어에선 발리지만 가격면에서 훨씬 우위를 점한다는 얘기를 하고싶었어. AMD사용자들이 이 글을 읽고 기분나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해

나도 FX-8300처럼 괜찮은 모델을 AMD가 다시 뽑아준다면 꼭 한번 구입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



주절주절 얘기하긴 했지만 입문하는 컴게이들에겐 남의 사양을 봤을때 아 이런거구나 하는 감이 잡히지 않았나 싶어

우리집 사양도 뭔지 모르겠어요 하는 게이들을 위해 사양보는 법은 알려주자면

내컴퓨터 오른쪽 클릭해서 속성을 보면 알수도 있고, 다른 방법으로는

시작-실행-dxdiag 입력 아니면 시작-실행-msinfo32 를 입력해서 보는 방법도 있어.

이제 어디가서 자기집 사양정도는 캡쳐해서 물어볼수 있을거야



씨퓨를 대충 골랐으면 메인보드 얘기를 할건데

아직 씨퓨도 채 개념정리가 안됐다면 한번 더 읽어보고 메인보드를 봐줬으면 해

'그래 난 이정도 비용과 성능의 씨퓨를 사면 되겠군' 하고 장바구니에 아무거나 담아놓고 메인보드로 넘어오면

더 빠르게 이해가 될거야

아까 4세대로 예를 들었으니 보드도 4세대로 예를 들게

보드는 여러개 필요없어. 한 세대당 2~3개 안에서 선택하거든.

3개만 잡아다가 묶어놓자

H81, B85, Z97 이렇게 3놈을 잡아왔어

아직 잘 모르고 어색어색하고 그렇겠지만 공부하는 생각 안해도 그냥 재미로 읽어주기만 해도 개념이 잘 잡히게 도와줄게



H81. 역시 제일 기본이 되는 메인보드야

제조사는 주로 MSI, ASRock, ASUS, GIGABYTE 같은 회사들이 있어


컴린이 : 보급형 메인보드면 i7같은건 장착 못하겠네?


땡. 틀렸어 메인보드는 세대만 맞으면 전 CPU를 다 장착할수 있지

세대가 맞다는 말은 소켓이 같다는 말과 동일한데

3세대는 1155소켓. 4세대는 1150소켓. 6세대는 1151소켓을 사용하지.

소켓은 보드의 구멍과 CPU의 합이 맞아 떨어지도록 만들어 놓은거라 다른 세대의 다른소켓에는 CPU가

장착하지 못하도록 되어있어 구멍이라고 하니 표현이 좀 그런가..?



기능은 중급 모델인 B85와 H81을 비교하면서 설명을 해보자

기본적으로 H보다 B모델이 SATA포트가 많아. 이건 또 무슨 말이냐고?

SATA포트는 컴퓨터를 열었을때 메인보드와 하드디스크를 연결해주는 선을 얘기해

이게 많다는건 내가 하드를 더 많이 장착할 슬롯이 있다는 말이 되지

좋을것 같지만 하드가 1TB인 시대에 SSD하나,HDD하나 이렇게만 사도 떡을 칠텐데

영화나 애니, 동영상을 몇십테라 단위로 모으지 않는 이상은 딱히 필요가 없어

하드 공간이 모자라면 외장하드로 USB를 쓰면 되는거고.

떡을 친다고 하니 표현이 좀 그런가..?



그럼 B85를 왜 사는거야?

나도 B85를 쓰고있지만 굳이 장점이라면 확장성으로 말을 할 수 있어

30만원대에 육박하는 그래픽카드를 사용할때부터 H81은 약간의 성능하락이 있고 B85는 제 성능을 뽑아낼수 있지

그 이하 그래픽카드는 동일한 성능으로 사용 가능하고.

사운드카드가 B85가 더 좋다던데 이건 솔직히 내 입장에선 특별히 체감을 못하겠더라

그리고 램을 꼽을수 있는 슬롯이 B85가 더 많아. 이것도 역시 SATA슬롯 많은것 만큼이나

굳이 필요가 있을지 의문이야. 그리고 H모델중에 몇몇을 제외하고는 USB 3.0을 지원안하는 기종이 있어

그럼 내 USB가 3.0 을 지원해서 빠른데 인식을 못하는건 아니고 USB 2.0속도에 따라서 인식을 하게 되어있어

USB를 자주쓰고 빠르게 쓰고싶다 하면 USB3.0이 지원되는 메인보드인지 꼭 확인해봐

그리고 케이스도 밖에 파란색으로 USB슬롯이 있는 케이스를 사면 더 쉽게 꽂을수 있어

꽂는다고 하니 표현이 좀 그렇네...?




어쨌든 이제 마지막으로 Z97보드를 알아보자

아까 위에서 i5-4690모델을 얘기했는데 쇼핑을 하다보면 4690K라는 모델이 있어

K가 왜 붙은거야? 한국에서 제조한건가? 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K는 OverCloc[K]에서 따와서 오버클럭이 가능한 모델이야

오버클럭에 대해 얘기를 하자면 마린한테 스팀팩을 먹이면 더 빨리 공격하잖아?

같은 원리로 i5-4690K 모델을 사면 전압을 좀 더 세게 걸어서 성능을 향상시키는 오버클럭을 할수가 있지



컴린이 : 그럼 H81보드를 사고 i5-4690K를 사면 오버클럭이 되겠네?


가능은 하지만 그건 1시간동안 해피타임을 5번이나 하는것만큼이나 위험한 생각이야

보드가 공급해줄수 있는 능력을 굳이 넘어서서 성능을 끌어올리려다가는

메인보드로 삼겹살 구워먹을수 있는 참사가 벌어지게 돼


그래서 이 미쳐 날뛰는 오버클럭을 감당할수 있는 보드를 만들어 낸게 Z모델이야

잘 쓸일은 없긴한데 오버클럭을 공부해서 메인보드에서 적절한 전압값을 끌어올려서

가격대비 높은 성능을 이끌어내고 싶다 하는. 컴퓨터에대해 지식이 좀 있는 사람들을 위한 보드고

굳이 10몇만원 하는 이 Z모델을 우리가 살일은 없다고 보면돼

기왕 살거 비싼걸로 사면 안정적이고 오래쓰지 않겠냐? 보드에 쓸돈 있으면 그래픽카드에 더 투자하는게 옳다고 봐.





그럼 이제 메인보드 까지 대충 알아봤으니 예제로 아무 견적상담글을 하나 모셔보자

----------------------------------------------
i5 6500
gtx 1060 3gb
h110m
ssd 250gb
500w

개드립 - 컴린이 다 확인해가며 최종 견적 ( http://www.dogdrip.net/114199700 )
----------------------------------------------

어때 뭐가 CPU 뭐가 메인보드인지 굳이 안적어도 눈에 좀 들어올려나?

딱봐도 i5 6500이 6세대 쿼드코어(4코어) CPU인거 알겠고

그래픽카드는 호환과 상관이 없으니 2부에서 설명하도록 넘어가면

H110 이건 CPU가 6세대니까 6세대 보급형 H모델 보드겠구나 하고 보면돼

SSD 하나만 달았으니 SATA를 4개까지 지원하는 H보드를 사도 남겠지?

그런데 H110이 아니고 H110M이네 이게뭐지?


규격을 잠깐 얘기하고 넘어가자면. 일반적인 H110보드는 ATX라는 표준 규격을 사용해

이건 케이스 크기와 연관이 있지. 



컴린이 : 그럼 H110M 보드는 M-ATX라서 더 작은데 호환이 안되겠네?


호환 100% 문제없어. 다만 M-ATX 보드는 메인보드가 조금 더 작게 나왔을 뿐이고

요즘은 M-ATX보드가 거의 대부분이니 h110과 h110m을 굳이 다르게 볼 필요는 없어

우리집 케이스가 지나치게 작은게 아니다 하면 거의 m이 붙은 보드를 사는걸 추천해




SSD와 파워 얘기도 해주고 싶은데 몇시간동안 계속 글을 썼더니 머리가 멍해지네..

길다면 긴 글인데 이중에 정말 컴퓨터 사양에 대해 모르는 게이와. 잘 알면서 어떻게 썼는지 구경하는 게이들까지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거라고 생각해. 이건 좀 지나치게 쉽게쓴거 아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혹은 이까지 읽어도 컴퓨터가 어렵게 느껴지는 게이도 간혹 있을것 같아

중학생 사촌동생 수준으로 놓고 설명 난이도를 맞췄기 때문에 다소 생략한 부분이 있더라도

궁금하다 싶은 부분은 댓글로 물어봐주고. 2부에서 그래픽카드 얘기를 할건데 그때 이런 내용도 좀 쉽게 설명해줬으면

하는게 있으면 역시 댓글로 알려줬으면 해. 그래도 뒤로가기 안누르고 시간 쪼개서 읽어준 게이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싶네

마무리로 CPU와 게임사양에 대해 내가 나름대로 정리한 그래프를 첨부할테니

정확하진 않더라도 얼추 사용하고자 하는 사양에 대해서 감을 잡는데 도움이 되길 바래. 그럼 2부에서 봐







사양 정리.png



61개의 댓글

2016.12.09
@듬포
작성자인데 여유가 된다면 씨퓨는 i5-6600으로 맞추고, 돈 아끼려면 i3-6100으로,
그래픽카드는 오버워치니까 1060 3gb정도 충분하고, 이것도 좀 아끼려면 gtx1050 or gtx1050ti
아마 다른데 물어봐도 사양범위 여기서 안벗어 날건데 자금 잘보고 맞춰서 구매해봐
어떻게 사던지 오버워치 하면서 큰 지장은 없을거야
0
2016.12.10
마지막 사진은 해상도가 FHD기준?
0
2016.12.10
@흰두루
엉 FHD기준이양
0
2016.12.11
우와 친절한 게이다!! 이 글보고 정말 도움 많이 됐어
컴린이라 그런데 뭐 하나만 물어봐도 될까?
지금 내가 쓰는게 투반 1055 인데
저기 파스 점수로는 어느정도 될까?
그리고 컴퓨터 바꾸려고 하는데 그래픽 카드를 rx460으로 하려고 하거든
rx460이면 씨퓨를 페넘으로 좀더 가도 될까?
돈이 없어서 그래 ㅠㅠ
0
2016.12.11
@정원
투반 1055면 패스마크 기준으로 5천점정도? rx460부터 GTX 1060 정도까진 쓸만할거야~
0
2016.12.11
@판람차
내가올린 표는 패스마크 점수고 파스점수로는 4410점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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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1
@판람차
우왕 새벽에 답글 달아주셨네 고마워~~ 복 받을거야
살짝쿵 예상한대로 fx4300 정도는 되나보네
이미 6년썼는데 앞으로 4년은 더 갈궈봐야겠다 ㅋㅋㅋ
0
2016.12.12
진짜 이해잘하게 잘썻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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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2
@오체개만족
우왕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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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3
잘 썼어~ 지적하는게 무관심보다 낫잖아? ㅋㅋ 관심이라 생각해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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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3
@아재라니
배우는거라 생각해야지 ㅋㅋ 고맙당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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