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오늘은 비포 더 플러드라는 다큐를 소개해줄까해, 예전에 쓴 글인데 조금 더 업데이트해서 재업함


이 다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내셔널지오그래픽과 손잡고 3년간 전세계를 여행해만든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다큐야. 2016년 나온 최신작이고 헐리우드 필름 어워즈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어. 이글은 단편적인 부분만 소개하니까 시간되면 꼭 보길 추천해. 다른 IPTV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집이 U+tv인데 다큐란에서 공짜로 볼 수 있더라


우선 디카프오가 환경 운동가인건 유명해서 많이들 알거야 환경보호를 위해 재단을 설립하고 해양 보호를 위해 70억 원을 기부하고 2014년 UN 평화대사로 임명되기도 하고 2015년엔 환경 보호 기구에 1500만 달러(약 171억 원)을 기부하는가 하면 이번 2016년에도 새로 환경·기후변화·야생동물 보호 등 전 세계 20여 개 단체에 1570만 달러(약 177억 원)를 기부했지


본론으로 들어가 이 다큐멘터리의 내용 일부를 설명하자면



2.png


우선 인간의 활동들에 의해서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가 일어난다는건 대다수의 과학자들이 동의하는 사실이야



3.png


4.png


근데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환경 파괴를 할 수 밖에 없는 회사들, 이를테면 식품 업체부터 석유 회사까지 이런 대기업들의 압박이 굉장히 심해. 그래서 이런 기업들은 기후 변화같은건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 과학계의 설레발 심지어는 과학계의 조작이라고 까지 주장해




5.png


실제로 미국 일부 언론사, 의원들은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기업들한테 돈을 먹거나, 그런 기업들에게 잘보이기 위해서 혹은 후원하기 위해 마찬가지로 기후 변화나 온난화 같은건 없다고 주장하는 중이야. 트럼프도 물론 그중 한명이고.


사실 꼭 이런 기업때문이 아니더라도 미국에서 석유 사용량이 엄청나고 사실상 기후 변화의 대부분의 원인을 제공하는게 미국임. 당연히 미국 입장에선 이런걸 스스로 인정하는게 껄끄럽겠지 거기다가 지금 미국은 석유 산업으로 상당히 많은 이익을 벌고있어


그래서 트럼프를 포함해 몇몇 의원들은 미국이 자연파괴의 주범이 아니며 석유 생산은 환경파괴랑 전혀 상관 없을거라고 주장하는거야


엥? 석유는 인간이 살기위해 꼭 필요한거 아니냐 어떻게 석유를 안써? 라고 생각할지 모르는데 사실 석유 사용을 줄이고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대체 에너지 공급도 기술적으론 가능함, 다만 이미 석유회사가 에너지 사업을 장악한 상태인데다가, 석유를 대신할 만큼의 대체 에너지를 공급하려면 비용이 너무 많이드는데 이걸 후원해주는 대기업들이 전혀없고 석유회사의 빽과 압박이 커서 더욱 어려워. 미국의 기업들과 정부가 정신차리고 적극적으로 나서려고 하면 이뤄낼 수 있는데 석유 회사가 너무 막강하고 미국이 석유를 통해 벌어들이는 이익이 너무 많아서 그게 어려운거지. 즉 '지구와 인류의 미래'와 '지금 당장 미국이 벌어들이는 수익' 둘 중 하나를 택하자면 어떤걸 택하냐 이거야. 이런 부분들은 다큐에서 잘 보여주니 직접 봐줬으면 해


그덕분에 미국에서 온난화 안믿는 사람들이 진짜로 매우 많이 있고, 디카프리오가 UN 평화대사로 임명받았을때도 '과학자도 아닌 배우놈이 무슨 환경문제를 이야기하냐'고 까는사람들도 많았어





6.png


트럼프가 왜 자기는 그렇게 춥냐고 그러는데 그 논리 자체로도 이미 반박의 가치가 없는 충분히 바보같은 소리지만 사실 '기후변화'는 지구전체가 뜨거워지는게 아님



7.png


또한 화석연료 연소를 멈추면 지구는 다시 회복될 수 있음






지금 UN과 오바마가 몇년간 공들여 기후변화 대책을 준비중인데 기후변화 안믿는 정치인들 때문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함


디카프리오가 기후 변화를 믿지 않는 사람이 백악관에 들어오면 무산될지도 모른다고 하잖아 이게 간접적으로 도날드 트럼프 디스한거임





10.png



실제로 디카프리오는 트럼프가 온난화를 믿지 않는다며 공직을 맡을자격이 없다고 비판하였고 그래서 트럼프 당선을 맡기위해 이 다큐도 대선전에 상영하도록 했음




11.png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레버넌트'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그려낸 작품입니다. 특히나 작년은 역사상 가장 더웠던 해로 기록되었으며 저희가 촬영 당시 눈이 있는 곳을 찾기 위해 남쪽 끝으로 내려가야 했습니다.


기후 변화는 현실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 인류와 동물을 위협하는 가장 긴급한 위협이며 전 세계가 힘을 합쳐 이 문제를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합니다.


환경 오염을 범하는 거대 기업을 위한 지도자가 아닌 전 인류와 원주민, 생태 변화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혜택받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 우리 자녀들의 아이들, 탐욕스런 정치인들에 의해 목소리를 내지 못한 분들, 이런 분들을 대변하는 지도자를 지지해야 합니다.


지구를 당연하게 여기지 맙시다. 

저 또한 이 상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2016년 오스카 남우주연상 수상 소감 중



디카프리오는 진짜 환경에 관심이 많아서 트위터를 통해서도 거의 환경 얘기밖에 안하고 2016년 '레버넌트'로 오스카 남우주연상 수상했을때도 수상소감에서 환경 얘기 꺼내면서, 환경 오염을 범하는 거대 기업을 후원하는 지도자를 뽑아선 안된다면서 간접적으로 트럼프를 디스하기도 했지




14.png


또한 이 다큐멘터리 끝에서도 기후변화를 해결하려는 지도자를 뽑아야한다고까지하며 대놓고 트럼프 디스했는데




다운로드.png


하지만 알다싶이 디카프리오의 이 소망은 결국 이뤄지지 못했지...


(ㅂㄱㅎ 처럼 트럼프 때문에 디카프리오가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를 수 있다는 소문도 있다더라...)




사실 기후변화에 대해 안일한 태도를 갖고있는건 비단 트럼프만의 얘기가 아니야


우리들도 TV나 공익광고에서 지구 온난화니 환경 얘기니 질릴만큼 들어서 이제 그런거에 대해 안일한 태도를 갖고있을지도 몰라. 실제로 위협이 닥치긴 할까? 라는 의문점을 갖고있을지도 모르지. 그 심각성을 제대로 알아보려하지도 않고 말이야. 아마 지금 이 글을 읽고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에휴 또 무슨 지겨운 환경얘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어, 사실 나도 이 다큐를 보기전까진 그랬거든



12.png


(허지웅 이거 방송된 이후 욕 엄청먹자 해명이랍시고 한게 ↓)


13.jpg


허지웅이 이 디카프리오 수상소감 가지고 왜 뜬금없이 환경얘기 꺼내냐고 디스한 사건도 있는데 지금 세간이 지구 환경에대해 얼마나 안일한지를 알 수 있는 사례중 하나라고 생각해 환경 얘기만 나오면 "나랑 상관없는 지루한 얘기"라고 치부해버리는 거지, 이젠 우리 모두 그런 태도에서 벗어나야한다고 생각해.






15.png



f1.png



f2.png



f3.png



f4.png



f5.png


f6.png






미국은 전 세계가 석유배출량을 줄이는 파리 기후 협정을 맺고있는데, 기후변화 부정론자인 트럼프는 석유규제가 미국 사회 실업을 유도한다면서 이걸 갈아엎으려고 함.


UN과 오바마의 노력과 파리 협정덕분에 그나마 지구와 인류의 미래가 살아날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트럼프가 당선되고 물거품이 된거지


트럼프는 오로지 다른 나라따윈 안중에도 없고 미국만 강하게 만들고 미국만 잘살면 된다는 주의기에, 지구나 인류의 미래보다 지금 당장 미국이 벌 수익을 선택한거야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마지막으로 디카프리오 연설 영상 하나만 봐줬으면 해.






3줄 요약

1. 미국의 석유 생산때문에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가 심각한 수준. 태양열 에너지등 다른 대체 에너지나 신재생 에너지 개발을 충분히 할 수 있음에도 석유 회사의 막강한 압력과 미국이 석유로 벌어들이는 큰 이익때문에 실현되기 어려움

2. '미국의 이익'보다 '지구의 미래'를 더 중요시하는 UN과 오바마의 노력, 파리 기후 협정 덕분에 미국이 석유 생산 줄이고 인류와 지구의 미래의 희망이 보이는 듯 했으나

3. '지구의 미래 ㅈ까! 지금 당장 미국의 이익이 중요해!' 라고 생각하는 트럼프 당선으로 다 망하게 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