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페미니즘에 대해서 조금 알아봤는데 솔직히 난 좀 충격적이다.
"여자분이 혼자 여행도 다니시고 대단하네요." 라는 말을 듣고는 '누구든 여행 다닐 자유가 있고 원한다면 갈 수 있어야하는데, 이런 칭찬은 기분 좋지않다.'
라고 하는걸 봤는데, 그냥 단순히 생각해도 남성보다 약한 여성이 위험에 취약함에도 불구하고, 혼자 다닌다는게 대단하지. 그리고 남자는 위험을 당연히 이겨내나? 그렇지도 않잖아. 그냥 저런말을 듣고 칭찬도 싫어 ! 빼애액!! 하는건 듣는사람의 심성이 베베꼬였다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는다.
심지어는 "너 오늘 화장하니까 이쁘다. 매일 그러고 다녀" 라는 말을 듣고는 싫어요 내 맘이에요 난 안경끼고 쌩얼도 이뻐요.
라고 생각한다는게 어처구니가 없다. 그냥 봐서 이쁘니까 이쁘다고 칭찬했는데 그걸 굳이 저렇게 비관적으로 받아 들여야 하나 싶은데.. 그냥 본인의 자격지심때문인거 같은데.
그리고 페미니즘 정의가 여성의 권리를 주장하고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라고 알고있다.
여기서 본인들이 억압받았었고 핍박 받았다면 권리를 주장하고 실현해달라고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는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억압도 받아본적도 없으면서 옛날부터 여성들은 핍박받았어요 ! 하면서 자신의 권리를 찾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는 나는 페미니즘은 반대이다.
그냥 양성평등으로 가면 안되나?
읽어줘서 고마워. 페미에 관해 고게들 생각도 들어보고싶다.
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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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51c221
특히 "너 오늘 화장하니까 이쁘다. 매일 그러고 다녀" 는 좀 잘못된거 같아.. 화장하니까 이쁘다 까진 괜찮은거 같은데
매일 그러고 다녀는 좀 그렇다.. 나도 불편한 옷 싫어해서 거의 추리닝 입고 다니는데 하루 옷 잘 입고 왔다고 와 멋있네 앞으로도 그렇게 입고 다녀라
는 먼가 시키는 거 같잖아 ㅋㅋ 그리고 어느정도 세계적으로.. 내가 본건 한국이지만.. 남성이 더 살기 편한 것도 맞다고 봄
근데 내가 시른거는 메갈식 페미니즘이지.. 아니 페미니즘이라고도 볼수 없는 짓들을 페미니즘이라고 하면서 분탕질 치면서 정당화하는게 꼴보기 시름
또 자기들이 여성이여서 받고 있는 혜택들-적지만 어느정도 있다고 봄-은 하나도 인정하지 않으면서 우리는 피해자라는 식의 피해의식으로 가득차 있는것 같아서 그것도 시름
일단 내가 한국 페미니즘에 찬성하려면 메갈 알아서 짤라내기 전까지 응원하기 힘들듯
0651c221
마치 그 부분에서 인정하면 아 또이또이 쌤쌤이네 하면서 자신들의 주장이 안 먹힐거 같다고 생각하나봄.
그러다 보니 서로 말이 안통하고 남성은 역차별 하고 있고 더더욱 상황만 악화되는듯해
03bdb993
d38f1d26
어려우니까 존나 요약해서 말해주면 여성주의가 여성해방을 주장하지만 양성의 평등에 대한 내용은 없고 오로지 사건을 중심으로 한 여성들이 받는 불평등에 대한 하소연을 주로 이루지 그럼 역으로 남성주의가 팽배한 사회에서는 시끄러우니까 이런거 저런거 하나식 만들어주는거고 그걸 승리와 쟁취로 착각한 철학도 없고 뇌도 없는 수준낮은 원숭이들이 달려 들어서 근본없는 요구를 시작하고 분쟁이 시작되는거야 그럼 씨발 이 장황한 이야기의 문제점이 뭐냐?
"불균형을 불균형으로 극복하려한다"에 문제점이 있는거야 본문 글쓴이가 말한 양성평등 이란 말 자체도 좆같은고야 씨발 인간평등이지 성이라는 구분이 붙는순간 모든 단어가 달라져 이말을 이해 못하면 댓글 달지마라 무튼 인간은 모두 약하고 의지하고 위로 받고 싶어 하는 존재들이야 주의를 주의로 막겠다는 병신가튼 생각을 지속하는한 이 고리는 영원히 순환할꺼야 19세기 중반때부터 그랬듯
03bdb993
그래 그리고 차칭 페미니스트들이 하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으로 해결하려는 것도 마음에 안들어.
이때 까지 우리가 억압받았으니 이젠 니네가 억압받아라... 뭔 개같은 소리야
라고 하면 또 쟤들은 니네가 억압 안받아봤으니 모르지 !! 하겠지..
12fa5616
1.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는게 아닌, 그저 성을 기반으로 한 이익집단 운동이다.
(위에 누가 말한대로 남성들이 받는 역차별 사례에는 무관심한 모습 (즉, 평등을 추구하는게 아님, 남성들이 받는 가부장제의 부담감에 대해선 나몰라라).
반대로 남성연대 같은 경우에도 남자가 받는 피해만 얘기하지 실재하는 여성의 차별 사례는 외면하는 양상을 보였음. 결국 겉으론 평등이라는 프레임을 잡고 본질은 집단이기주의라는거. 물론 실재하는 차별이나 차별적 인식이 사라져야 한다는건 나도 찬성)
2. 최근 메갈, 여시, 워마드 등에서 강경 페미니즘, 걸크러시 등등 이런게 유행하는건 차별없는 사회라든지 뭔가 거창한 목표의식보다는 그냥 '나한테 이래라저래라 하지마라' 라는 심리가 큰 것 같음.
(ex. 남자한테 의지하라고 해도 지랄하고, 남자한테 의지하지 말라고 해도 지랄함. 걍 자기한테 이래라저래라 강압(?)하는 그 자체가 싫은거임
위에 걸크러시를 언급한게, 여자들이 걸크러시 운운하는 내용들 보면 전부 주변 시선이나 사회통념 죶까고 마이웨이로 사는거 보면서 걸크러시 운운하는 경우가 많음. 난 이걸 페미니즘에 열광하는거랑 같은 맥락으로 파악했음..)
03bdb993
6382ccae
근데 이게 시발 잘못 받아들여져가지고 여성우월주의 식으로 변함..
유명한 예로 엠마왓슨의 un연설문을 보면 페미니즘에 관한 내용인데
이 내용은 여성을 넘어 남성도 남성들의 일들과 자존심??때문에 괴로워한다 하지만 남성이란 이유로 울지못하도 도움을 청하지못한다
이걸 극복하기위해선 양성을 평등해야하고 이게 페미니즘이다
라고 말을 하거든 페미니즘은 좋은 내용인데 지금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병신같이 받아들여서 이렇게 됨 엠마왓슨이 이것도 지적함 참고로
008ad946
거 미국 토크쇼에서 어떤 아재가 그랬잖아
제 부인은 페미니스트입니다 저도 그렇구요 / 이거보세요 페미니스트 라는 단어만 나와도 사람들 표정이 굳잖아요 / 남녀가 차별없는 평등한 사회를 만들자는데 그 누구도 반대하지 않을꺼에요 그게 진정한 페미니즘 입니다 / 근데 일부 사람들의 잘못된 생각이 페미니즘이란 정신나간 아줌마가 소리지르는 거라고 인식하게 만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