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학생예비군을 갔다
시가지전투 훈련에서 엄폐물 뒤에 숨어 총을들고 있었다.
내옆에서 소리 엄청 크게나는 탄..?이 터졌다. 정말 컸다. 귀마개없이 들리는 바로옆에서 소총쏘는 소리보다 컸던거같다.
나는 양손으로 총을들고 있으니... 귀를 막을수없었다.
그후 계속 귀가 울려서 오늘 아침 일찍 동네 이비인후과를 갔는데 의사선생님이 청력검사후 표정 개썩어서 빨리 큰병원가서 진단받으라고 함. 그말듣고 나도 쫄아서 근처 큰병원 검색해서 세브란스 갈수있길래 그날오후에 외래진료? 한참대기해서 받음. 검사 이것저것 하는데 먼저 5만원 나오고, 의사 진료받고 약 센거 쓰는데 센약 써도 되는지 검사해야해요~
검사하고 내일 결과 나오는거보고 지금드린처방전대로 약 조제해야할지 아니면 다른거 먹어야할지 알려드릴게요~
해서 검사하고 9만원 더나옴. 3주후에 또가야함. 청력검사 예약했는데, 그것만해도 5만원임.
6000원받고 귀다치고 150000 오늘 쓰고, 3주후에 50000 더쓸듯..
근데 학교 예비군연대에 전화하니 국립병원 혹은 군병원에서 치료 못한다고 인정할시에만 민간병원 치료비 지급한단다
망할 국방부...ㅅㅂ 내가 진료비 과다청구한것도 아니고
15만원 20만원 아깝긴해도 못낼정도로 돈없는것도 아닌데 그냥 너무 섭섭하다. 훈련중 다친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