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두서없는 칵테일 이야기#13

주말이다. 기분은 어떤가?

주중에 비해서 좀 나아졌는가?

글쓴이는 별로 날짜에따라 감정이 변화되는 사람은 아니라 오늘도 그냥 평범했다.

약간의 무료함과 지루함 그리고 따분함이 연속적으로 찾아오는 와중에

그 속에서 편안함과 나른함 그리고 느긋함을 느끼며 단조로움속에서 평화로움을 즐겼다.

무슨 이야기냐고?

그냥 오늘하루 빈둥거렸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어쨌든 현재시간이 11시 09분인데 좀 더 기다렸다가 자정에 리큐르 편이나 아니면 또다른 증류주편할 생각도 했지만

3회연속 번외편을 하는것도 좀 아닌것 같다 싶은지라 오랜만에 본편을 쓰겠다.

본편이라 하면 칵테일 이야기다. 그렇지, 3주만인가? 할꺼다 아마

슬슬 내가 소개했던 칵테일들이 뭐였는지 까먹고 있다.

이건 비밀이지만 사실 글쓸때마다 소개한거 까먹어서 다시 보기도하고 그런다.

그런데 열개가 넘으니까 하기 싫어지네....

오늘은 그냥 대충 하고 겹치면 수정하던가 해야될듯 하다.

아니다. 앞으로는 이전까지의 링크를 모두 걸어놔야겠다. 댓글에 그러겠다고도 한 기억이 어렴풋이 생각난다.

그럼 이 줄 아래로 링크들을 걸어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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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칵테일 이야기들


1.두서없는 칵테일 이야기#1(http://www.dogdrip.net/index.php?_filter=search&mid=doc&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C%B9%B5%ED%85%8C%EC%9D%BC&document_srl=104204053&page=1)-마티니, 맨해튼 편

2.두서없는 칵테일 이야기#2(http://www.dogdrip.net/index.php?_filter=search&mid=doc&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C%B9%B5%ED%85%8C%EC%9D%BC&document_srl=104245210&page=1)-갓파더, 모스코뮬 편

3.두서없는 칵테일 이야기#3(http://www.dogdrip.net/index.php?_filter=search&mid=doc&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C%B9%B5%ED%85%8C%EC%9D%BC&document_srl=104396035&page=1)-다이키리, 모히또, 블루 하와이 편

4.두서없는 칵테일 이야기#4(http://www.dogdrip.net/index.php?_filter=search&mid=doc&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C%B9%B5%ED%85%8C%EC%9D%BC&document_srl=104601358&page=1) 블랙 러시안,러스티네일,올드 패션드, 네그로니 편

5.두서없는 칵테일 이야기#5(http://www.dogdrip.net/index.php?_filter=search&mid=doc&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C%B9%B5%ED%85%8C%EC%9D%BC&document_srl=104827659&page=1) 핑크레이디, 파우스트 편

6.두서없는 칵테일 이야기#6(http://www.dogdrip.net/index.php?_filter=search&mid=doc&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C%B9%B5%ED%85%8C%EC%9D%BC&document_srl=105007462&page=1) 진토닉,진피즈,진리키,파리지앵,프렌치75 편

7.두서없는 칵테일 이야기#7(http://www.dogdrip.net/index.php?_filter=search&mid=doc&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C%B9%B5%ED%85%8C%EC%9D%BC&document_srl=105415706&page=1) 롭로이, 롱아일랜드 아이스티, 피"냐"콜라다 편

8.두서없는 칵테일 이야기#8(http://www.dogdrip.net/index.php?_filter=search&mid=doc&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C%B9%B5%ED%85%8C%EC%9D%BC&document_srl=106125962&page=1) 데킬라 선라이즈, 싱가폴 슬링 (일반,레플스), 코스모폴리탄 편

9.두서없는 칵테일 이야기#9(http://www.dogdrip.net/index.php?_filter=search&mid=doc&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C%B9%B5%ED%85%8C%EC%9D%BC&document_srl=106764116&page=1) 솔티독, 아이리쉬 골드, 아이리쉬 커피, 편

10.두서없는 칵테일 이야기#10(http://www.dogdrip.net/index.php?_filter=search&mid=doc&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C%B9%B5%ED%85%8C%EC%9D%BC&document_srl=107316393&page=1) whiskey&coke, 모킹버드,baccara 편


번외편


11.리큐어편#1 (http://www.dogdrip.net/index.php?_filter=search&mid=doc&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C%B9%B5%ED%85%8C%EC%9D%BC&document_srl=107384082&page=1) 영국술 진 이야기

12.리큐르편#1 (http://www.dogdrip.net/index.php?_filter=search&mid=doc&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C%B9%B5%ED%85%8C%EC%9D%BC&document_srl=107972050&page=1) 갈리아노, 압생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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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회편도 항상 두서없는 칵테일 시리즈의 넘버를 이어서 얻는다. 그러니까 리큐어편은 11번째 칵테일 이야기이자 첫번째 리큐어 이야기인 것이다.

글쓴이가 글을 얼마나 썼는지 알기쉽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그렇게 한것이니 불만있으면 그냥 참아주기를 바란다.

여태껏 칵테일만 30가지 소개했다. 그래도 아직 칵테일의 종류는 많으니 시리즈가 끝날까봐 걱정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면 괜찮다.

왜냐하면 아직 칵테일은 많고 글쓴이는 두세개씩만 소개하니깐.

잡설이 길었다. 오늘 처음으로 등장할 칵테일은


1.사이드카

다운로드 (1).jpg


왜 그 알지않는가? 오토바이옆에 좌석하나 더 붙어있는 그 자동차말하는 사이드카가 맞다.

도시전설 같은 유래로는 제1차세계대전떄 독일군 장교가 점령지에 있던 브랜디와 코앵트로 그리고 레몬을 섞어 사이드카에서 마셨다는 이야기가 있다.

글쓴이 개인적으로는 거짓이 섞였더라도 칵테일에 약간 분위기 잡는 스토리가 있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당연히 그게 더 멋있으니까.

그러니 말해줄때는 도시전설같은 이야기임을 미리 말하도록하자.

뭐 어차피 여러가지 설이 많은 칵테일이다. 화이트 레이디의 변형이라는 설도 있고...

재료는 앞서 말했듯이 브랜디와 코인트로 혹은 화이트 큐라소 그리고 레몬주스,혹은 라임주스다.

참고로 알코올이 꽤 되는 칵테일이다.


원조가 되는 화이트 레이디가 무슨 칵테일인지 궁금한가?

그래서 두번째 칵테일은 화이트 레이디다.




2.화이트레이디

white-lady-serious-eats.jpg


화이트레이디는 불행의 조짐을 나타내는 흰색 옷을 입은 귀부인유령 혹은 코카인을 가리키는 말이다.

글쓴이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하얀 유령을 의미하지 않았을까 싶다.

이 칵테일의 원형은 1925년 등장했다고 한다.

원형이라고 하니 원래는 크램 드 맨트를 사용했으나 1925년부터 드라이 진을 사용하는 것으로 레시피가 확립된것이다.

대표적인 클래식 칵테일이다.

재료는 드라이진, 코인트로, 레몬주스가 들어간다.

여기에 계란흰자를 넣는 레시피가 있지만 비공식이다.

비공식이다 비공식 그러니 공식레시피 알기도 바쁜 우리들은 공식레시피나 알아두자.

그리고 솔직히 글쓴이는 계란넣는 칵테일을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쌍화차도 싫어한다. 비린맛이 나는게 정말 별로다.

심지어 글쓴이는 게란후라이도 무조건 완숙으로 먹는다.

비빔밥에 계란 노른자있는것도 싫어한다.

비리다. 비린맛이 나는걸 어떡하냔 말인가?

애초에 글쓴이의 가족이 다들 완숙으로 먹는다.


원래대로라면 2개정도 더 쓰고 싶었으나

오늘은 링크정리를하는데 힘을 다 써버렸으니 여기까지 하겠다.

그럼 남은 주말을 잘보내기를 빈다.

만약 내일 시간이 난다면 번외편을 쓸지도 모르겠다.

솔직히 요즘은 번외편을 더 쓰고 싶다.

그래도 매주 토요일에 칵테일 한잔이상 소개하기가 목적이었던 글인데

주객전도가 되면 쓰겠는가? 본편에 충실해져야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쨌든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다.

그럼 다음주까지 잘 지내기를 빌겠다.





20개의 댓글

2016.09.25
감질나게 후딱쓰고 가버렸ㅇ니
0
2016.09.25
@aoi1092
더쓰려다가 힘이빠져서 그만...
0
2016.09.25
@soho
다음 글도 잘부탁합니다.
0
2016.09.25
@aoi1092
나야 읽어주기만 해도 고마움
0
2016.09.25
현기증나 더올려줘
0
2016.09.25
사이드카 맛있지 오렌지의 상큼한 맛이 나서 술술 들어가는데
도수가 세서 한잔 마시면 취기도 돌고...
뭔가 작업주로 좋을것 같은 칵테일
0
2016.09.25
시실리안키스 같은
서던컴퍼트나
아마레또? 디사론노?
들어간 것도 알려줘!
0
2016.09.25
@입이써
알았어
0
2016.09.25
@soho
스릉흔들~~~
0
2016.09.25
코인트로 향이 너무 쎄 ㅋㅋㅋㅋㅋ

난 그래서 갠적으로 코인트로 들어간건 패스시킴
0
2016.09.25
저 혹시 바카디애플럼 어떻게 먹어야 좋은지 알아..?
0
2016.09.25
@blackfox
바카디애플? 사과향나는건데 럼이니까 스트레이트도 괜찮고 온더락에 희석해도 좋고 탄산수같은거랑 적당히 섞어마셔도 좋은데? 럼은 그냥 마셔도 괜찮은술이니까 맘에 드는방법으로 마시십쇼
0
2016.09.25
@soho
아 그런거야...?
0
2016.09.25
@blackfox
ㅇㅇ
0
2016.09.27
이거 한국에서 재료가격이 만만치 않구나 ㄷㄷ....
0
2016.09.28
언제나 잘보고 있어요 아조씨...
0
2016.09.28
@등짜리
아저씨... 아닌데.....
0
2016.09.29
아조씨... 글 고마워..
0
2016.09.30
아조씨... 재밌게 보고 이써요...
0
2016.10.03
주말지났는데 왜 담거 안써!!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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