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원활한 감상을 위해 어제 VOD로 1편을 감상함.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영화였다.
1편은 청불인데 2편은 15세 관람가더라고.
그리고 전편에는 없던 여주인공으로 제시카 알바가 나옴.
여기서부터 아주 불안해짐.
1편이 나쁘지 않았던게 러브라인이 없고, 스타뎀은 일처리에 있어서는
굉장히 계획적이고 냉혹한 남자라는 느낌이 강해서 좋았거든.
일단 제시카 알바가 스타뎀을 잡으려는 미끼인데 너무 순순히 까발려지고
어짜피 술술 다 불꺼 같잖게 저항해서 쳐 맞기나 함.
그리고 미끼인걸 알면서도 그 냉철한 스타뎀이 뿅 반해버림.
그리고 의미없는 알바의 대화 후 수영 씬과 쎾쓰를 암시하는 씬
끝까지 브라끈조차 안풀음 ㅅㅂ
트랩을 준비하는 과정이나 암살하는 과정에서는 정말 두근두근하고 재미있는데
중간중간 너무 허술한 면이 많이 보임.
예로 악당은 3가지 의뢰를 해결하면 여주를 풀어준다고 하는데 안살려줄거 알고
2번째 의뢰 해결 후 갑자기 배로 스타뎀이 쳐들어감(예고편의 그거)
그래놓고 악당한테 발림.
그 스타뎀이 계획도 없이 쳐들어가서 발리고 바닷속에 숨겨둔 장비로 다시 도망감.
악당은 또 얼마나 자비로운지 쳐들어와서 지 부하 수두룩하게 죽이고 자기도 위협했는데
아무런 리스크없이 3번째 의뢰를 맡김.
그리고 여차여차 진행해서 대망의 엔딩은 1편과 비슷하게 악당과 같이 스타뎀이 죽은걸로 위장하고
나중에 CCTV에 찍히는 걸로 마무리 짓는데, 자기 흔적 지우면서 살아가는 스타뎀이 제시카 알바 찾아가서 만나면서 끝남.
1편 엔딩은 간지났던게 스타뎀의 캐릭터스럽게 마무리 지어서 그랬는데 기존 캐릭터같은 모습은 하나도 안보여주면서
비슷하게 엔딩을 만드니까 그냥 병신같음.
결론은 이 영화는 이런 영화를 좋아한다면 극장에서 봐도 나쁘지는 않음, 특히 트랩 준비하는 과정은 굉장히 두근두근거리면서 봤다.
근데 그게 아니라면 VOD에 극장동시개봉으로 뜬걸 보는 것도 아깝고, 나중에 물 다 빠져서 가격 떨어졌을때
방구석에 누워서 볼만한건 안하고 VOD로 한편 볼까? 싶을때 보면 나쁘진 않을꺼 같다.
영화보면서 2번 졸음
청불에서 15세로 하향된게 제일 뭣같네.
아사나기
나도 오늘봤는데 스토리는 포기하고 액션만봄
뭐이런놈
앤스랙스
뭐이런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