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어느 누구도 정의를 방해하지 말라




리틀록 9인(Little Rock Nine)


"어느 누구도 정의를 방해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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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전미 유색인종 협회(NAACP)는 대법원에 인종차별로 인한 
흑인과 백인의 학교분리현상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였고, 
1954년 미 대법원으로부터 위헌 판결을 얻어냈으며 
그해 5월 17일 '브라운 대 토피카 교육위원회 재판'이 열렸다.

1957년 전미 유색인종 협회(NAACP)에서 우수한 성적과 태도를
 기준으로 뽑은 아홉명의 흑인 학생들은
 리틀록 센트럴 하이스쿨(Little Rock Central High School)에 등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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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홉 흑인학생들의 첫 등교는 그리 순탄하지 못했다. 
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방침에 반대하는 세력들은 많았다.

이 흑인 학생의 등교를 막기 위해 대대적인 백인들의 시위와 학생들을 향한 폭행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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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력을 대표하는 아칸소 주 주지사 오발 포버스(Orval Faubus)는  
인종차별주의 단체를 지지하며 치안유지를 핑계로 주방위군을 동원해 흑인학생들의 등교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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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을 들은 당시 미합중국의 대통령이었던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Dwight David Eisenh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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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구도 정의를 방해하지 말라" 


이 발언과 함께
주방위군을 연방군에 편입시켜버리고 아칸소 주 주지사를 소환시키고
최정예 신속전개부대인 101 공수사단(101st Airborne Division)을 아칸소 주 에 투입시켜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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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공수사단 마크-




이 일은 미국 대통령이 연방대법원 판결 집행을 위해 군을 동원한 최초의 사례라고 한다


http---www.history.com-images-media-slideshow-central-high-school-integration-minnijean-brown-little-rock-9.jpg
 

101 공수사단 병력들은 

어니스트 그린(Ernest Green)

엘리자베스 엑포드(Elizabeth Eckford)

제퍼슨 토머스(Jefferson Thomas)
테렌스 로버츠(Terrence Roberts)
카로타 월스 라니어(Carlotta Walls LaNier)
미니진 브라운(Minnijean Brown)
글로리아 레이 칼마크(Gloria Ray Karlmark)
텔마 마더세드(Thelma Mothershed)
멜바 빌스(Melba Beals)

위 아홉명의 흑인학생들의 등하교를 철저하게 보호했으며
 한 학기가 끝날 때까지 학교 근처에서 출동 대기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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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리틀록 나인은 백인들로 부터의 온갓 무시와 고난속에서도 일년이란 시간의 학업을 마치며 

그 해에 리틀록 센트럴 하이스쿨(Little Rock Central High School)에서는 

최초의 흑인 졸업생이 탄생하는데 이는 어니스트 그린이였다.


이 사건은 지금까지도 흑인 인권 운동의 대표사례로 전해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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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댓글

2016.08.26
중간에 피나는 백인 아재는 군인한테서 무기 뻇으려다가 머리 맞음
0
난 왜 저 부대마크가 아헤가오로 보일까...
0
2016.08.27
@닉네임짓기힘들다
히토미 꺼라
0
2016.08.28
@닉네임짓기힘들다
일상생활 가능?
0
2016.08.26
캬~ 갓조국
0
2016.08.26
부럽다 부러워
0
2016.08.27
하늘에서 정의가아아아악!
0
2016.08.27
확실히 대통령직에 있을만한 사람이면 얕은 사람은 아니야
1
2016.08.29
커레히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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