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까지 골수 1번당 지지였는데,

개새끼와 병신 중에서는 개새끼가 낫다는 입장이었거든.

김종인도 그냥 그늘에 가려진 무늬만 킹메이커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적당히 중도 스탠스 유지하면서 가려운데 긁어주는 건 지금까지 봐온 정치인 중에 최상위권에 속한다고 봄.

특히 진영논리 벗어나서 사안별로 보수적 진보적 노선 바꿔가며 선택하는게 아주 마음에 듬

젊은 대통령이 된다고 추진력만으로 뭐가 안된다는 건 이 나라의 고질병이고

반기문같은 할배도 대선 나오겠다고 카드 만지작거리는 마당에

김종인이 지금 보여주는 행보를 굳이 경제부총리 자리 정도로 상한선 정해놔야 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