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수들이 공격해 왔다

나는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걷는 와중에 뚱보 거인과 부딪쳤다

뚱보 거인이 눈에 붉은색 빛을 내며 나에게 말했다

"다음에 걸리면 넌 죽음이야"

그리고 사람들을 향해서 외쳤다. "달려라! 너흰 곧 죽음이다!"

괴수들이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나를 포함해서 미리 정보를 나눈 몇몇은 어디로 달려갔다.

환풍기를 통해서 총기 보관실로 몰래 들어갔다.

열쇠를 갖고 있는 나는 사물함을 열었고 사물함 속엔 총열이 긴 은색 리볼버와 반자동 소총 여러 정이 진열되어 있었다.

사람들이 각자 총기 하나씩을 집었고 난 리볼버를 집었다.

괴수들의 하수인 경찰이 들이 닥쳤다.

"사물함 열쇠 어디서 났어요?"

난 이미 열쇠를 들고 환풍기로 빠져 난 이후였다.

"원래 열려 있던데?" 사람들은 발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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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진 눈밭에서 라이플을 들고 인라인 스키를 신은 비밀 요원들이 미끄러져 내려간다

각자 엄폐물 뒤에 엎드려서 총을 겨눈다

나도 그들을 따라서 미끄러져 내려가서 그들 옆예 엎드린다.

"어 저 총 없어졌어요"

내가 당황해 하자, 한 요원이 알려준다.

"아 너 총 떨어트렸길래 쟤가 주워서 가져왔어"

그러자 안내상 닮은 요원이 내 권총을 건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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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총을 백팩에 넣고 탐문하는겸 학교를 배회한다.

멀리서 H군이 달려온다.

"(난 경찰이다) 너 가방에 뭐 들어 있어?"

H군은 내 백팩 속에서 은색 리볼버를 꺼넨다.

"야! 이거 총 아니야?"

위급한 순간에 뒤에서 비밀요원 한 명이 나타난다.

난 H군에게 리볼버를 다시 달라고 했고 받은 리볼버를 비밀요원에게 건네준다.

비밀요원은 H군 몰래 리볼버를 라이터로 바꿔치기 하고 내 리볼버는 자기 호주머니에 넣는다.

비밀요원은 총 모양 라이터에 불을 붙이며 말한다.

"이거 총이 아니라 라이터에요"

H군은 그제서야 나를 풀어준다.

H군이 사라진 뒤에 비밀요원은 다시 내 권총을 돌려주며 말한다.

"화약 냄새를 맡은 거 같은데, 누가 니 총알 쓴 모양이야"

약실을 열어 보니 총알이 두개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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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그 안내상 닮은 비밀요원이 총알이 부족해서 내 리볼버를 훔치고 총알을 빼서 사용한 거였다.

난 인라인 스키 신발을 벗어 들고 경사진 눈밭을 미끄러져 내려가서 안내상 닮은 비밀요원의 목을 스키 칼날로 가격함으로써 복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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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