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world : #8 Cathedral of Kadesh 

줄거리 : 타이단의 눈을 피해 대 성운으로 들어온 히가라인들 앞에 나타나 카데쉬의 정원 속에서 영원을 누리거나 죽음을 택하라는 외계종족. 벌떼같은 공격을 막아내고, 적이 후퇴하자 모선의 하이퍼스페이스 모듈도 정상화 된다. 급히 성운 너머로 도약하는데...

적 모선은 강력한 역장 생성기를 장비하고 있습니다. 이 역장은 모선의 양자 파동을 붕괴시키고 초공간도약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적 모선의 하이퍼스페이스 모듈이 우리의 모듈과 같은 신호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의 기술이 카락에서 발굴한 카르-토바의 역설계인 것을 감안했을 때, 수많은 궁금증이 생깁니다.

하이퍼스페이스 시스템 정상 가동합니다. 이 도약으로 우리는 성운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입니다

(미션1에서 카락 대사막에서 발견한 선조의 함선이 카르-토바)

슝

뭐죠? 갑자기 초공간에서 벗어났습니다. 아직 성운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함정입니다! 삼각대형을 이루고 있는 초공간 방해장을 감지했습니다. 우리의 도약을 방해하는것은 하나 뿐이지만, 셋 모두 파괴해야 합니다.

성운때문에 여전히 센서가 먹통입니다, 적이 접근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카데쉬 모선이 삼각대형으로 웹을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편할듯. 이브 온라인 하는 기분이네

-한번 더 기회를 주겠다. 우리와 함께 이곳에서 평화를 누리자.

-우리는 여기에 계속 있을 수 없어요…우리에게는 남은 여정이 있어요. 제발…평화롭게 우리의 여정을 계속 할 수 없을까요? 우리에겐 공통점이 있잖아요. 선조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하이퍼스페이스 기술은 당신들의 것과 똑같은 걸요, 우리가 찾고있는 고향이 당신의 고향일지도 몰라요.(여기서 카란스젯 누님 목소리 너무 애절하다…과하게 의역해서 틀린것도 있겠지만 난 이런 감정으로 받아들임)

-당신은 실패할 것이다. 우리를 이곳으로 끌고온 악마가 곧 너를 삼킬것이다. 악마는 너로인해 우리를 발견할 것이다.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된다.

ㅠㅠ 꽉막힌 귀여운 분 

사방에서 적이 접근합니다. 교전하여 적을 파괴하십시오.

이 미션이 어렵고 중요한 이유. 납치! 이 배를 얼마나 납치하냐에 따라 남은 미션의 난이도가 결정된다.

연구팀에서 드론기술 연구를 완료했습니다. 즉시 연구 바랍니다.

저번에 벤투시가 팔러 왔던 기술을 안 사면 나중에 알아서 연구한다. 뭐 500RU 밖에 안하지만 드론기술은 딱히 필요 없으니.

이렇게 납치해온 배를 모선에 집어던진다.

오 이거 잘 나왔다. 이렇게 개판임.

적함이 이 곳으로 퇴각했습니다. 센서간섭 속에서도 이 신호만은 안정적입니다. 익숙한 신호지만 우리의 것은 아닙니다.

이 미션이 왜 어렵냐면, 적 유닛들이 미친듯이 많이 나오는데, 종류는 전투기 (스워머) 그리고 이 귀여운 프리깃 뿐이다. 

이 프리깃이 너무 좋은 친구들이라 얘들 납치하다보면 내 전투기는 적 스워머에 다 녹아있고 우리 프리깃들은 아직 납치 못한 이 멀티-빔 프리깃이 녹여버린다.

그리고 금방 납치한 프리깃도 적 프리깃이 바로 녹여버림. 그렇다고 납치를 안하면 얘들이 계속 공격을 해서 힘들고… 참 좋은 친구들인데 적일때는 너무 힘듦.

그렇게 저놈들 프리깃이 씨가 마를때까지 계속 납치하면 된다.

카데쉬 모선이 퇴각한 곳으로 함대를 보내자, 무언가를 발견한다.

이것은 카르-토바 입니다.

정확히는, 금속의 성질과 내부 구조가 카락에서 발굴한 카르-토바의 잔해와 일치합니다.

카르토바가 왜 여기에??

뜬금없지만, 주위에 채취할 소행성이 없다면 적이나 아군 주력함 이상급 함선의 잔해를 수집하는것도 쏠쏠하다.

콜벳이 서포트 프리깃에 도킹하는 법. 전투기는 저기 밝은 부분에 붙고 콜벳은 이렇게 밑에 붙는다. 크기차이가  짐작 간다.

최종적으로 9기정도 납치성공. 공격력이 401인데 크기도 작고 선회력도 빠른 친구. 너무 귀엽다.

이 벌레같은건 카데쉬의 연료보급기.

이건 아쉽게도 홈월드1의 시스템이지만 리마스터링 할때 홈월드2이 엔진을 사용해서 하는 바람에 없어져버린 시스템인데, 원래 전투기는 체력 말고도 연료량이 있다. 이 연료를 모두 사용하면 이동속도가 급속히 줄어들어, 속도가 생명인 전투기 클래스를 사실상 눈뜬 시체로 만들어버린다. 그래서 전투기들은 자주 도킹을 해서 연료를 채워줘야 하는데, 서포트 프리깃에 전투기 독이 10개나 있는것도 전장에서 바로 보급을 하기 위해서, (물론 수리도 한다) 이 연료 보급기도 같은 역할을 한다. 카데쉬의 스워머는 굉장한 기동력과 물량으로 우리를 짜증나게 하기 때문에 이 벌레부터 죽이고 속도가 줄어든 벌들을 잡는게 정석인데 리마스터버젼에서는 연료 시스템이 없기때문에 그냥 필요없는 벌레. 납치해서 퇴역시키면 소소한 자원을 반납하니까 그렇게라도 쓰자.

이브 온라인을 해본 사람들은 아는 아마르 타이탄처럼, 이 친구도 레이져를 쏠줄 안다. 사주크처럼 큰 레이져가  나오면 좋을텐데ㅜ

방해장 해제. 하이퍼스페이스모듈 온라인.

점-프

카데쉬의 성역에서 발견한 카르-토바. 과연 카데쉬와 카락인들은 무슨 인연이 있는걸까? 왜 카데쉬는 카르-토바를 이렇게 지켜왔던걸까. 그리고 카데쉬를 이 곳으로 유배시켰다는 악마는 무엇을 말하는걸까?

이제 갈수록 스토리가 재밌어진다. 점점 우리 히가라인들의 역사가 밝혀지고 홈월드에 가까이 가며 타이단도 무찌르고. 그러나 연재한다고 하니 너무 귀찮다.

살면서 이렇게 게임하기 싫은적은 처음인 듯. 그래도 열심히 하겠다

Homeworld : A Humanity’s Journey #8 Cathedral of Kadesh _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