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게이들아, 오늘 막 홍대 롯데시네마에서 부산행을 보고온 22살 남자야.
사실 나는 영화를 자주 안보고, 좀비물 이런거 별로 좋아하지도 않아. 부산행을 보게된건 순전히 여자사람친구가 닥치고 부산행보자고 그래서 보게됨
시발 난 부산행보다 옆에있는 명탐정코난에 더 눈이가던데...
아무튼 각설하고 후기를 써볼게.
1. 스토리 전개
일단 영화 자체가 상당히 불친절하다고 생각한다. 앞뒤 사정 다짤라먹고 좀비가 갑자기 튀어나오고, 왜 이런 사건이 발생했는지 그런거에 대한 설명은 빈약함
템포자체는 매우빠른편이라, 그런 부분에선 스릴러라는 장르에서 나쁘지 않다고생각한다. 하지만 연출이 좀...많이 그랬다... 공유의 혼신의 연기는 연출의
어색함에 의해 그냥 묻혔다고 생각. 또한 과도한 즙짜기는 얼굴을 찌푸리게함
결말을 보고나서는 그 유명한 똥싸고 안닦고나온듯한 뭔가의 찝찝함이 진하게 남았다.
2. 캐릭터의 개성
어디선가 많이 본 캐릭터들, 정말 영화 끝까지 개성이 없었다. 그런 개성의 부재떄문에 내가 영화시작 10분만에 여자사람친구한테 추후전개방향을 예언하여
나오자마자 쳐맞게만드는 불상사를 빚어냈다.
3.배우들의 연기력
마동석은 언제나 옮다. 연기도 액션도 버릴만한곳은 없고 부자연스러움은 없었다. 공유또한 그 연출에서도 꿋꿋히 이름값은 하는 듯 싶더라.
정유미는 정말 이뻤다. 이쁘고, 마동석과의 케미또한 놀랍도록 좋았다.
다들 연기는 그럭저럭들 하는구나 하면서 고개를 끄덕일때, 소희가 있었다.
그냥 평범한 연기를 하는데도 손발이 오그라드는 저 부자연스러움, 급식먹을시절 봤던 '반올림', 그 2000년대 드라마 연기를 2016년 현재 영화에 가져다 쓰는듯했다.
여기까지가 내 후기다. 뭐 요약해서 장,단점으로 나눠말해보자면
장점 - 눈을 즐겁게 하는 액션, 정유미 진짜이쁘다.
단점 - 뇌를 실망케 하는 스토리,연출,전개방식,메이저 배우들의 명연기 속에 낀 몇몇 배우들은 배우 구성진 자체를 발연기였다. 라고 착각하게 만들정도.
--끗--
스파클링애플
Das
분의1
적당히 끊은 덕에 좁은 기차에서 한칸한칸 살기급급한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의문없이 몰입하게 해주지않았나 싶으요
개인적으로 짧게 등장한 심은경이 기억에 남아여 이런연기는 특화된듯
만두는 그닥
디스퀘프
Das
얘는 나랑 옛날에 연애할때 영화볼때 둘이 맨날 앞내용 예측하고 맞췄었거든
근데 이번엔 싫었나보더라
디스퀘프
Das
디스퀘프
Das
디스퀘프
Das
근데 이건 ..... 중간중간에 과도한 즙짜기 .. 아 시발 안봤다니까 스포없이 보면서 짜증났던점을 찝기가 힘드네..
아무튼 중간에 뜬금포가 많이 터짐...
디스퀘프
Das
디스퀘프
Das
제8690부대
Das
무슨무슨 액체가 흘러나왔떄염~ 으로 좀비탄생의 배경이 한 대사로 압축되는건 너무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객차안에서의 씬에서도 납득안가는 장면 많았는데 말하면 정말로 스포
오뜨
오히려 난 스토리적으로 맘에 안든 부분은 몇몇 떡밥이 회수가 안된거. 대표적으론 노숙자아저씨.
같은M생이지만
연기라 난 나름 공유의 마지막 다이빙씬은 넘나 좋았음 너무 부정적인 판단하고 본거아닌지 몰라 난 원래좀비영화 같은건 깊게 생각안하고 보는지라
Das
Alchemy
Das
이 대사하나. 부산은 초기대응에 성공했다는 대사 하나로 또 부산만 안전지대.
글쎄 이게 불친절하지 않냐? 그리고 너 말좀 공격적으로한다? ㅋ
Das
가그린
Das
스스누피
Pro불편러
스랴나이냐
요번에 연상호가 상업 영화 하면서 이것저것 많이 포기했다는게 여실히 들어났다고 봄
캐릭터의 도구적 사용이라던가 강박적인 해피엔딩이라던가....
뭐 80억 정도 규모의 좀비영화치고는 출연진도 빵빵하고 좀비물 자체의 특성도 잘 살렸지만
음향이 시발 음향감독 나가디졌으면... 싶다
물론 국내에서 이만큼의 좀비영화 퀄리티를 잘 살릴만한 감독이 누가 있을까 싶을정도의 영화였고 스토리나 개연성또한 훌륭했다.
자칫 죽은캐릭터 일 수 있는 버스회사 사장 역할은 김의성의 씹 하드캐리로 훌륭히 살아났으나
소희와 그 남친같이 도구적인 역할로 쓰인 부분들은 아쉬울 수 밖에 없는 부분.
이번에 서울역 예고 뜬거보니 연상호스럽게 잘 만든거 같던데 기대된다.
Das
몇몇 등장인물들의 연기의 부자연스러움이 다른 배우들까지 부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보이게끔 한다라고 쓰고 싶었어 ㅋ
나는 미남이다
그리고 이건 일반 좀비 영화랑 비교하기가 우스운게 작가 자체가 이걸로 메세지를 전달하려고 했다.
영화의 초점이 좀비 파괴하는거 보고 즐기세요~ 가 아니란 말이다.
이거 보고 스토리나 개연성이 허접한 부분이 얼마나 많았는데.
이 영화가 칭찬받는 부분은 좀비 연출 이거 딱하나야.
어느 평론가도 스토리나 개연성으로 칭찬한적 없다.
이 영화는 좀비 연출 빼고는 하나도 건질게 없는 영화다.
츄잉잉
Das
근데 마동석은 진짜 밥값했따
나는 미남이다
스크린빨이지 영화 때문이아니다.
미치겠네
Das
악역쪽이 특히 전부다 어디선가 본 캐릭터랄까.. 옆에 비겁하고 약한 악역들도 그렇고...
나는 미남이다
송Tez
좀비물 좀 본 사람들이면 클리셰적인 부분들을 단번에 이해하지만
일빈 관객들이 보기엔 몇몇 불친절한 부분이 없잖아 있음.
그리고 영화가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는데 너무 많은 등장인물들과 그들의 드라마가
중간중간 배치되어있어서 영화가 약간 루즈해짐. 거기다 미친 신파는 진짜 아..
못만든 영화는 아니지만 너무 한국식 블록버스터라 그걸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호불호가 갈릴 영화더라.
츄잉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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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
friendshield
피디지
영화 자체가 불친절 하다는게 영화의 흠이라고 글쓴이가 생각하는거 같아서...
영화의 시점이 어디 있는지에 물어본다면 위에 댓글에서 사람들은 언급한 것 처럼, 한 일개 가장의 입장에서 사건을 그리고 있다는거에 주목해야 할 듯.
많이 비교 되는 월드워Z 처럼 좀비라는 현상 자체가 어떤 파급력이 있나를 보여주고 좀비 사태 자체를 논하면서 해결해나가는 영화가 아니라
좀비라는 주제를 빌어서, 이게 일반인인 우리로 이입되는 개인의 삶이 어떻게 파괴될 수 있고 그 이유가 사회적 이기심 등의 문제에서 기인한다는, 훨씬 더 일상에 근접한 시점의 영화라고 생각한다.
비교하자면 스티븐 스필버그 우주전쟁이나 프랭크 다라본트 미스트랑 비슷하게 봐야하는 영화.
영화 초반부에 뉴스에서 연신 폭동 소식이 들려오고 (지하철씬 이전부터)
불타고 있는 빌딩 옆으로 너무도 태연한듯 지 갈길을 가는 공유라던가, 애초부터 영화는 중심 주제를 가지고 꾸준히 달려가고 있다고 봄.
캐릭터도 각 사회를 대표하는 애들은 하나씩 맞춰넣은 느낌이고,
노숙자의 역할에 대해서는 뭔가 더 있을 것으로 나도 예상했지만 (연구원이라던가) 그렇게 생각하게 만들었으나
그런거 없음 ㅇㅇ. 그냥 일반인 시점에서의 영화임 이라는 감독의 맥거핀이 아니었나 생각들더라
그 외에 과도한 즙짜기나 개연성은 공감하는 부분도 많고 개인 취향차이겠지만,
위에 말한 내용은 영화의 문법적인 차원인거 같아서 짚고 넘어가봄.
안녕하세용
Das
개인적으로 명작은 하트의게임
안녕하세용
안녕하세용
Das
당신이좋아서
당신이좋아서
vitadol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