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하려니 할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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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초
아니면 '옳은 목적이라면 수단을 정당화하지만, 이 경우에는 그 수단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었다.' 정도겠지.
그리고 이 인간은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하며,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이 수단이 불가피했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고.
그러면 성범죄자는 나쁘니 현행범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살하자. 증거가 불충분한 경우도 그들이 혹시라도 성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하자. 그러면 성범죄가 좀 줄어들 거야. 동의하지 않는다고? 어머? 너 성범죄가 우습게 보여? 아니라고? 근데 왜 내 제안이 극단적이라고 여기는 것이니? 그럼 백번 양보해서 강간범을 강간하자. 어때? 왜? 강간에 강간으로 맞서는 것이 어때서.. 역사적으로 그런 사례는 흔한데.. 어느 정도 허용될 수 있는 폭력 아니냐?
홍초
오.. 사회적인 맥락 얘기가 나왔네.
이건 중요하다. ‘미러링이 불가피했나?’에 대한 이야기다. 뭐 문제가 있어서 숭고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폭력적인 수단을 사용하는게 불가피했다. 뭐 그런 것이지.
일단 여성이 느끼는 불안함과 박탈감 기타등등의 온도는 내가 함부로 왈가왈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확실히 아는 것은 지금 메갈에 존재하는 똥과 비슷한 똥이 남초 사이트에 만연해 있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내가 동의하는 부분이야.
통계가 과장된 부분이 있지만 여성이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쉬운 것은 사실이다. 그것이 신체적으로 약하기 때문이든(아이들이 더 쉽다. 성인 남성이 제일 강하고 꼬맹이가 제일 약하다. 이것은 단순한 젠더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다 실제로 아이들이 제일 많이 맞고, 죽는다.) 뭐든. 여혐과 범죄에 대한 부분은 강남역 사건때 양측 입장이 다 잘 정리가 된 것으로 안다. 찾아보라. 나 개인적으로는 여혐범죄의 존재라는 측면에서는 일부 동의하지만, 동시에 남혐범죄에 대해서도 인지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강남역 시위와 그들이 당시 했던 븅-신같은 짓거리와 이야기에 대해서는 모조리 싸잡아 다 반대한다.
내가 하고싶은 말은 대한민국의 현 상황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견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솔직히 메갈 빼애액 재끼고 이것만 진지하게 제대로 논의되더라도 페미니즘은 한참 더 나아갈 수 있을거다. 의미있는 해결책은 성실한 조사와 연구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지지 않으면 나올래야 나올 수가 없다.
홍초
그런데 안중근의사, 광주민주화운동, 6월항쟁, 독립운동의 예를 드는 것은 도대체가 역겨워서 참을 수가 없다.
예시로 든 이상적인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한 사례'는 전부 수단의 행위자를 핍박하는 대상의 실체가 명확히 있었으며, '불가피한' 폭력은 그 대상을 향했다.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존재하는 적을 타격한 것이지. 안중근이 테러리스트? 뭐야.. 불특정 선량한 일본 농부 대상으로 석양이 졌냐 씨발놈들아? 공포를 통하여 독립의 의지를 관철하려고 했어? 어.. 뭐.. 3.1운동때 선량한 일본인은 피해를 입지 않았을 것 같냐고? 입었다고 치자. 아마 피해를 입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막아야만 하는 '불필요한 폭력'이다.
이 미러링이라는 것은 저런 것들과 비교되어서는 안된다. 미러링은... 음.. 뭔가에 빗대어 말할 필요조차 없다. 한국 남자 집단에 속해있는 누가 어느 한국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했으므로 같은 한국 여자에 속해있는 나는 모든 한국 남자에게 화풀이를 할 것이다. 이것이 미러링의 본질이며, 이제와 어떻게 포장해도 그것은 변하지 않는다. 아마 광장에 모여 말로 했다면 이젠 증명할 방법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인터넷은 항상 기록이 남으며 누군가가 보기 좋게 스크린샷을 찍어 올리기도 하거든.
홍초
또한 글쓴이는 메갈의 '언어폭력'이 무해함을 주장하지만.. 지금 일베가 그렇듯이 메갈도 슬금슬금 현실 세계로 기어 나오고 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서로 관심을 먹고 먹이며 노는 것이 인터넷 커뮤니티다. 극단적인 분위기는 정신 나간 관종의 극단적인 행동을 유도한다. 나는 아직도 직장 상사에게 피임약을 먹인 사람이 정말로 하나도 없으리라 장담하지 못한다. 그리고 남 모르게 몰래 누군가를 '포이즈닝'하는 행위는.. 적어도 나에게는.. 도저히 이건 도대체, 그 어떤 숭고한 목적으로도 정당화할 수 없는 폭력이다.
일베는 그럴 것이고, 메갈은 그러지 않을 거라고? 무엇이 그렇게 만드나? 그 이유가 뭐야? 메갈이 여초라서? 여자는 그런 짓 안 해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성차별'이며, 그들의 숭고한 목적을 덮어놓고 믿어줄 수도 없는 노릇이다.
"나는 사회적 맥락이란 것에 관심이 없으며 알고 싶지도 않소"라고 자백하는 꼴?
계속 강조하지만 문제는 수단이며 그들의 행위이다.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 메갈의 잘못된 점, 메갈을 혐오하는 이유도 바로 그것이다.
내적 동기는 중요치 않다. 반페미니즘적 정서, 여혐사상이 내면에 도사리고 있거나 말거나 그딴 것을 고려하지 않아도 메갈을 대놓고 비판할 수 있을 정도로 메갈은 너무 멀리 나갔고, 명분을 잃었다.
홍초
먼저 이야기 한 바와 같다.
문제는 그들의 행동이며, 언제나 그들의 행동이었으며, 그 낙인은 그들이 자초한 것이다.
사방팔방에 광적인 폭력을 행사하면서 단지 목적이 정당하다는 이유로(그마저도 믿기 힘들지만)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비춰지길 바라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지. 건전한 누리꾼 다수의 지지를 요구하며, 누군가 반대 의사를 내비치면 극딜을 하는 것도 우스운 일이다. 딱 지들같은 짓이야.
"보호색"은 지가 가장 중요한 이야기라고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선동에 불과하기에 이야기하지 않는다.
나는 내 스스로 항암치료의 일환으로 이 글을 쌌다. 별로 책임감은 없다..
저 페북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내거나 난공불락의 요새가 된다면야.. 예전에 사티레브인지 지랄인지 어느 교수와 학생인지 그것처럼 누군가 대가리 좋은 분이 나서서 사이다를 한병 선사해주실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마지막으로 나보다 훨씬 페미고 생물학적으로 여성이고, 성 정체성도 여성이며, 아쉽게도 성적 지향은 이성애자인 우리 아내가 나에게 했던 말을 끝으로 마친다.
'다 병신이야 방이나 치워.'
증열분신정
흑인랩퍼
일째숙면중
누구신교
곤뇽
글도 잘썻겠다 보통 사람이 보면 진짜 페미니스트들인줄 알겠지
내여친도 아직 레진사건 잘 모르더라고 한창 이슈인데 페북정도만 하는 사람들은 메갈자체를 잘 몰라
글부터도 리얼 극혐 대화문으로 해서 망상만 주저리 적어뒀는데 보통 사람들이 보면 개념글인줄 알겠지 슈밤
예수후아크바르
예수후아크바르
이렇게 썼더니 댓글 삭제당하고 댓글 금지먹음;;; 지가 반박하기 유리한 멍청한 댓글만 남겨놓고 반박 불가능한 일침 댓글은 삭제하는거 보소;;; 거의 북한수준;;;
Arias Jin
영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