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20대 중반의 게인데,
이번주에,
동호회에서 만난 호감 있는 사람한테 고백하려고해,
대충 걸으면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하다가,
나 근데 우리 동호회에 좋아하는 사람 있다?
는 식으로 말을 꺼내다가, 누군데? 같은 반응이 나오면,
너라고,
말하고, 솔찍하게 진심을 털어놓고 싶어,
다른 사람한테는 내가 막대해도,
너는 좋아해서 그런게 잘 안되더라,
같이 있으면 좋고, 계속 함께 있어지고 싶은 사람같다,
근데 내가 같은 동호회이기도 하고, 혹시라도 부담될까봐,
조심스러웠던게 있었는데, 내 마음은 이렇다,
너는 나 어떻게 생각해?
하는 식으로 하고 싶어,
그리고 좀 걸으면서,
나도 용기 냈으니깐 대답 들려줬음 좋겟어,
라는 식으로 끌어가고 싶은데,
게이들아 어떻게 생각해?
뭐 항상 인생이 내가 계획한 대로 흘러가진 않지만,
대충 틀을 짜자면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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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뭐 고백해도 쏠로, 안해도 쏠로면, 차라리 고백한 쏠로가 되겟다ㅋㅋ
뭐 동호회는 나오면 되니깐 어색해지면, 혹시나.
단둘이 많이 보고, 톡도 많이 해서, 내 진심을 표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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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온다면 나는 말릴 생각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딸친다음 현탐에 다시 생각해보길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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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시작한건 4월부터 알았구,
어색해지면 나오면 되지뭐,,, 근데 안 그럴것 같기도 하다, 요즘 드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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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름 쭉 노력하고 추파를 던졋으니, 결과가 어찌되든 후회는 없다,
차라리 어물쩌물 아무것도 못하고 넘어가봐야 후회만 남을 것 같다,
오랫동안 생각해서 내린 결론이고,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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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적은 내일의 동료라더니,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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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진심을 담아서 저렇게 그냥 직설적으로 하는게 낫겟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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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트나 이런건 그냥 진심을 담아서 저렇게 하는거 괜찮겟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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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버 거리면 망한다. 부디 성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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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너랑 있으면 좋다, 그래서 네가 좋다, 이런 식으로 말해보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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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오는주에 만나서, 걸어가면서 이야기나 해봐야겟다,
위에서 말한 것 처럼, 사실 나 동호회에 좋아하는 사람 있다는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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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너무 늦은 것 같기도해,,, 실제로 안지가 4월부터 되서, 벌써 몇달이나 지나버렷잖아,
네 말대로 그냥 내 스타일대로 진심을 담아서 말해보려고,
이기적인 생각일 수도 있지만, 나는 더 늦기전에 내 진심을 표현하구 싶어,
너랑 같이 있으면 좋고, 그래서 같이 있고 싶고,
그런데 이런 내 생각이 너에게 부담으로 다가올까봐 고민 많이 했어,
근데 이게 내 진심인 거 같아, 좋아해,
라는 식? 으로 말해보려구,
진심을 담아 말하면 기던 아니던, 상대방에게서 답이 나오겟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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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도 매일하고, 연락도 하고, 같이 만나서 밥도 먹고 쇼핑도 하고,
그래도 내가 쫄보여서 그런지, 많이 오랫동안 망설였다,
안지는 4월부터 알게되서 오래됬는데, 호감이 생긴건 최근이고,
나도 나 나름대로 많이 어필하고, 상대도 그걸 받아줬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해,
나는 이제 그만 더 늦기전에 내 진심을 표현해 보고싶다,
진심어린 조언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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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자주자주 들어오긴 하겠지만 한국에
다음달은 아니지만 나에겐 시간도 별로 없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