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히브리어 단어 따온 제목 지어준 게이도 있고 맘에드는 제목 지어준 게이들이 몇 있었는데, 

고민하다가 히어로패스(Hero-path)로 직접 지었음..  Psychopath 싸이코 패스에서 따와서 음..어..그래

연재일은 아직 결정안나서 다른거 그리면서 오버워치하고 했더니 한주 감..

그리고 이건 푸념인데 주변 사람들 정신 자위에 동원되는거 진짜 지친다..

막 한심하다는 듯이 한숨 픽픽 내쉬면서 조언이랍시고 다들 만나면 한마디 씩해주는데

그건 먹고 살기 힘들다, 전망이 어떻다, 안정적이지 못하다. 효도해야지 등등

아우 내가 니보다 효도했으면 더 했지 덜하진 않았을텐데 그림 그리겠답시고 망생이 시절 알바에다 잡부 노가다 뛰고

번 돈은 전부 부모님 갖다드리고 틈틈이 그림그리고 했는데 효도타령은..

조언은 무슨 나 잘되라고 진심으로 걱정하면서 해주는 사람 한명도 못봤음.

어린아이 우는 게 진짜 슬프고 서러워서 우는건지 이 시끼가 '내 말을 듣지 않다니 애송이 맛 좀 봐라' 하고 울어 제끼는 건지 각이 딱 나오는 것처럼

진심 걱정해서 말하는 건지 아닌지 각이 딱 나옴. 이해는 가는데 자기들 자존감 지키려고 날 좀 희생시키지 말아줬음 좋겠다. 

자기들 결혼은 해야지, 연봉은 어떻게 되니, 남이 감놔라 배놔라 하는 건 참견 오지랖이라고 싫어해놓고 참견은 드럽게 심함..

마치 오버워치에서 힐탱안하냐고 닥달하는데 정작 본인도 힐탱 안하고 있는것과 같지

그리고 그림그렸었던 주변 친구 놈아 그림은 포기했다고 해라

정신 차렸다고 하지말고. 넌 언제 정신차리냐고 깎아내리는데 니가 능력이 모자라서 포기했던 거를

정신 차렸다고 위안하지 마라. 아니 위안은 당연히 괜찮은데 그걸로 날 정신 못차린 놈으로 만들지 말아줬음 좋겠다.

이런 애들은 조곤조곤 말해서는 알아주지않음으로 연락을 끊음

이제 연재 경력이 1년도 채 안됬지만 나도 고민을 많이 했던 문제고 지금도 많이 하고있는데 옆차기좀 안들어왔음 좋겠다..

불가능하겠지..